
크라이스트처치 동부인 셜리(Shirley)에 있는 ‘더 팜스(The Palms) 쇼핑몰'의 소유주가 바뀌었다.
호주에 기반을 둔 ‘AMP Capital’이 소유했던 팜스몰은 최근 같은 호주계 투자회사인 ‘디모로(DiMauro) 그룹’에 888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팜스몰 안에는 카운트다운(Countdown) 슈퍼마켓과 파머스(Farmers) 백화점, 그리고 케이마트(Kmart)가 있던 자리에 최근 들어온 1000m2의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를 포함해 약 100명의 임차인들이 있다.
또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리딩 시네마(Reading Cinemas)’와 함께 레스토랑 및 바 구역이 있으며, 모두 14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고 연간 매출액이 2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모로 그룹은 애들레이드(Adelaide)에 기반을 둔 회사로 10억 호주달러(10억 4000만 NZ달러)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그중에는 웰링턴 인근 포리루아(Porirua)의 ‘노스 시티(North City)’와 오클랜드 헨더슨(Henderson)의 ‘웨스트 시티(West City)’라는 쇼핑몰 2곳도 포함돼 있다.
디모로 그룹의 주인인 닉 디모로(Nick DiMauro)는 배관공 출신으로 주요 부동산 소유주가 되면서 호주 부자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이전에 뉴질랜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유로 많은 국가에서 부동산 판매에 매기는 인지세(stamp duty)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모로는 뉴질랜드 투자를 확대하려고 했고 크라이스트처치와 팜스몰이 그룹과 잘 맞는 것 같아 인수했으며 이번 거래에 만족한다면서, 뉴질랜드 경제를 확신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쇼핑몰이나 입주자 라인업을 변경하는 걸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MP Capital은 지난 2007년에 크라이스트처치 사업가들이자 ‘할렌슈타인 글래슨스 (Hallenstein Glassons)’ 이사인 팀 글래슨(Tim Glasson)과 와렌 벨(Warren Bell)로부터 이 쇼핑몰을 구입했었다.
AMP Capital은 현재 오클랜드의 보타니 타운(Botany Town) 센터와 크라이스트처치의 메리베일(Merivale) 몰도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해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25개의 쇼핑 센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