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 저탄소 배출 차량에 대한 정부의 이른바 ‘클린 카 보조금(clean car rebates)’ 정책이 시작된 후 한 달 만에 570만달러가 지급됐다.
8월 3일(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에 ‘전기차(electric vehicle, EV)’나 또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PHEV)차’를 구입한 뒤 보조금을 신청한 건수가 총 1422건이었다.
이 중 1200건이 처리된 가운데 현재까지 1047건에 대한 보조금이 승인되고 총 승인액은 57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7월에는 483대의 전기차가 등록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모두 2000여대에 달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자 마이클 우드(Michael Wood) 교통부 장관은, 클린 카 할인 정책이 당초 원했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반가운 징조라면서 이 법안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내에서도 전기차가 종전에 비해 한결 더 많이 눈에 띄는데, 한 하이브리드 카 소유자는 주변에서 전기차를 많이 보고 있고 시내에서 충전하기도 점점 더 쉬워지고 있으며 연료비도 절약된다고 전했다.
오클랜드의 한 차량 판매장 관계자도, 클린 카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에도 상황이 괜찮았었지만 특히 지난달에는 판매가 30~40% 느는 등 확실히 가장 바빴다면서 자동차 시장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7월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량이 늘어났는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차량은 MG ZS EV(사진)로 나타났다.
이 차량의 경우 차량 가격은 4만8990달러이며 보조금은 최대 액수인 8625달러를 받을 수 있어 구입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4만365달러가 된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카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번 정부 정책은 우선 금년 12월 말까지만 실시되며, 내년부터는 탄소 배출이 많은 차량에 수수료(fees)를 매기는 반면에 전기차 등 저탄소 배출 차량에 대해서는 계속 보조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제도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