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웰링턴에 도착해 선원들이 격리된 ‘바이킹 베이(Viking Bay)호’에 이어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할 예정인 원양어선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플라야 자하라(Playa Zahara)호’가 현재 타라나키 앞바다를 떠나 리틀턴(Lyttelton)으로 오고 있는데 이 배에 탄 18명의 선원들 중 16명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선적인 이 배에서 독감 증상을 보이는 선원이 발견된 후 선원들은 지난 13일(화)에 포트 타라나키에 도착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현재까지 양성으로 나타난 16명 중 3명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는데, 보건부에 따르면 초기 게놈 시퀀싱에서는 이들이 바이킹 베이호 선원들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원들 중에는 지난 6월 18일에 오클랜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클랜드 격리시설에서 이틀을 보냈던 교대 선원도 포함됐다.
이들이 뉴질랜드로 출발하기 전에 현지에서 받았던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며 승선 전에 받은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왔었다.
타라나키에는 적절한 격리시설이 없어 당국은 배와 선원들을 크라이스트처치로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도착하면 13명은 격리시설로 옮겨지고 나머지 5명은 배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고자 배에 남겨진다.
한편 플라야 자하라호 역시 국내 회사와의 합작 등의 연관은 없기 때문에 뉴질랜드에서 200해리 이내의 수역에서는 조업을 할 수 없다고 당국은 확인했다.
현재 리틀턴 항구에서는 규정에 따라 선원들이 일반인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면서 이들을 격리시설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또한 선박에는현재 어획한 생선들을 보관 중인데 만약 생선들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경우에는 모두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