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에 채소 가격이 전달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food prices) 인상을 주도했다.
7월 13일(화) 공개된 통계국 물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채소 가격이 전월에 비해 15%나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17년 5월의 16.2% 이후 4년 만에 기록된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다.
여기에는 특히 토마토와 오이, 상추와 고추(capsicum) 및 브로콜리 가격의 큰 상승이 주요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계 담당자는 통상 겨울이면 많은 종류의 채소 가격들이 오르기는 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종류의 채소에서 가격이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더 올랐다고 전했다.
계절 효과를 감안한 채소 가격 상승률은 8.5%였으며 이 중 고추는 27%나 올라 평균가격이 kg당 24.16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는데 보통 고추는 7,8월에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곤 한다.
또한 지난 4월에도 크게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 인상을 주도했던 토마토와 오이 역시 6월에도 52%나 가격이 오르면서 평균 가격이 각각 kg당 11.19달러와 16.79달러가 됐다.
반면 지난 6월에 채소 종류 중에서 가격이 하락한 것은 10% 내린 고구마를 비롯해 호박과 버섯뿐이었으며 또한 과일 중에서는 키위프루트가 24% 값이 내렸다.
한편 다른 먹거리들 중에서는 인스턴트 커피가 4.9% 하락했고 돼지고기 다리(pork leg) 가 10% 내렸다.
지난 6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먹거리 물가는 2.8% 상승했으며 오름세의 배경에는 9.6%가 오른 과일과 채소류 인상과 함께 레스토랑 및 즉석식품이 4.4% 오른 것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