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이자율이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7월 7일(수) 연구기관인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의 경제 전문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12개월 동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 OCR)’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뉴질랜드 경제연구소(NZIER)’의 분기 사업체 설문조사를 토대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국내 경제에 큰 압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빠르면 오는 11월부터는 현재 역사상 매우 낮은 수준인 0.25%에 머물고 있는 현행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앙은행은 이미 금리 인상이 경제 상황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대처 방법이라고 분명히 한 바 있다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0.25%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전문가는 지난 18개월 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낮은 이자율의 자금은 더 이상 없으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중은행들의 이자율과 함께 인플레이션도 따라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부담도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인포메트릭스는 연간 물가 상승률이 3%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증가된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킬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낮은 이자율과 이로 인해 소비도 뒤따랐지만 결국 반전되는 상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한편 이에 하루 앞서 6일(화)에도 BNZ과 ASB은행의 경제 전문가들 역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1월부터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역시 경제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는데, 현재 기업들은 향후 경제 전망을 전보다 더 밝게 확신하면서도 숙련된 직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기업들 입장에서는 고객들의 수요는 늘어나겠지만 임금을 비롯한 제반 비용의 증가를 불러오고 이는 결국 제품 가격 인상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작년 3월에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자 향후 12개월 동안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금년 3월까지의 1/4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1.6% 상승하면서 경제 회복이 더 빨라지고 경제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자 계속해서 금리 인상 주장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