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에 월간 식품물가(food prices)가 0.4% 오른 가운데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6월 15일(화)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5월에 채소 가격은 토마토와 고추(capsicum), 상추 가격이 각각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3.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에 2배 이상 올랐던 토마토는 5월에도 17% 더 상승했으며 고추 가격 역시 5월에 30%나 오르면서 kg당 19.07달러의 가중 평균 가격을 기록했다.
고추 가격은 국내에서 공급이 줄면서 매년 겨울이면 외국에서의 수입량이 늘어나는 등 보통 이 무렵이면 가격이 올라간다고 통계 담당자는 설명했다.
반면에 키위 프루트와 감귤 가격이 떨어지면서 5.2% 하락한 과일 부문 가격이 전체 먹거리 물가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채소 가격 오름세를 일부 진정시켰다.
키위 프루트는 지난 5월에 40% 하락한 kg당 3.60달러였으며 감귤은 kg당 5.02달러로 26% 하락했는데, 이와 같은 현상 역시 매년 겨울이 될 쯤이면 나타나던 현상이다.
한편 연간 기준으로는 먹거리 물가가 작년 5월부터 금년 5월 사이에 1.8% 상승했는데 담당자는 월간으로는 먹거리 물가지수가 등락을 보이지만 연간으로는 지난 3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상승세였다고 전했다.
연간 먹거리 물가가 마지막으로 하락세를 보여준 것은 지난 2018년 8월로 당시 0.1% 내림세를 기록한 바 있었다.
먹거리 물가는 2018년 5월 이후 지금까지 3년간 총 6.5% 올랐는데, 한편 소비자 물가지수는 2018년 3월부터 2021년 3월 분기 사이의 비슷한 3 년 동안의 기간에 5.6% 상승했다.
2018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사이에 식당 및 인스턴트 식비는 12%, 과일과 채소는 6.3%가 올랐으며 육류와 가금류 및 생선은 5.9%가, 그리고 잡화식료품과 무알코올 음료는 각각 4.5%와 1.8%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 오름세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