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에 화이자 백신 100만 도스(접종분)이 뉴질랜드에 도착한다.
6월 8일(화) 오후에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100만 도스가 7월 중반부터 여러 차례에 나뉘어 국내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힙킨스 장관은, 이는 보건 시스템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공급 계획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백신 공급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안심이 되면서 또한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번 백신은 7월 중반부터 도입이 시작돼 매주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1,2 단계와 3단계 접종 대상 그룹들에 대한 접종이 계속해 본격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룹 1과 2 및 3은 국경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보건 근로자들,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 및 및 특정한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후반으로 예정됐던 추가 백신의 공급 일정이 미처 확정되지 않으면서 한바탕 논란이 일어난 후 발표됐다.
보건부 계획은 7월말부터는 4그룹인 일반 국민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것인데, 일단 이번 도입으로 하루 2만회까지 접종을 늘릴 수 있게 됐으며 8, 9월에 백신 보급이 절정에 달하면 하루 5만회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건부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25만명이 1차와 2차 접종을 모두 마쳤는데, 현재 뉴질랜드의 백신 접종률은 전세계 국가들 중 115위에 머물고 있고 OECD 국가들 중에서도 뒤에서 2번째의 저조한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힙킨스 장관은 뉴질랜드의 전략은 다른 나라들처럼 1,2차 접종시기 간격을 벌리지 않는 것이며, 현재 더 많은 접종 장소와 함께 큰 규모의 접종 행사들을 열고 또한 더 많은 가정의(GP)와 약국들이 접종을 돕도록 하려는 작업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