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 당국은 한국 도착 후 확진된 사람이 뉴질랜드에서 감염된 것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그가 방문한 곳을 추적해 발표하고 있다.
쇼핑몰 관리자는 7월 31일 오전 10시 45분에 보건부로부터, 한국 도착 후 확진된 사람이 지난 7월 16일 목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실비아 파크의 푸드 코트를 방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비아 파크의 푸드 코트는 임시로 문을 닫고 소독 청소를 한 후, 오후 1시 25분경에 다시 문을 열었다.
보건부는 오늘 아침, 2주 전 방문하였기 때문에 쇼핑몰에서의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고 조언했다.
푸드 코트는 철저한 청소를 위해 문을 닫았다가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쇼핑몰의 나머지 구역은 31일 밤 청소된다. 매주 수만 명의 쇼핑객이 실비아 파크를 방문한다.
한편, 한국 도착 후 확진된 사람이 밀포드 사운드에서 크루즈 여행을 했다고 확인된 후, 접촉 추적이 계속되고 있다. 그가 퀸즈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이동할 때 버스를 함께 탔던 승객과 크루즈에 합류했던 승객을 추적해 연락이 이루어졌다. 퀸즈타운 방문 날짜는 방학 전인 7월 1일~4일까지였다.
한국에서 확진된 22세의 남성은 지난 6월 20일~7월 20일, 오클랜드 남부의 마누레와와 타카니니에 있었고, 7월 1일~4일까지는 퀸즈타운, 7월 20일~21일까지는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있었다. 그는 7월 22일 한국 도착 후 실시한 첫번째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 당시 그는 특별한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없었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한국에서의 두번째 검사에서도 그는 양성 결과를 받았다.
보건부에서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퀸스타운에 머물렀고, COVID-19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즉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 기간 중 확진자가 머문 장소는 아래와 같다.
확진자는 지난 3월 18일 뉴질랜드에 도착해 오클랜드 남부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7월 20일 오클랜드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했다. 그가 오클랜드에 있을 때 방문한 곳은 아래와 같다.
확진자는 뉴질랜드에 방문 비자로 도착하기 전에는 미국에서 머물렀다. 뉴질랜드 도착 후 이 남성은 오클랜드의 마누레와와 타카니니에서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간 다른 5명의 사람과 함께 기거했다. 밀접 접촉자로 간주되는 이 다섯명의 사람은 모두 COVID-19 검사를 받았고 '음성'결과가 나왔지만,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 외 뉴질랜드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들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7월 1일~4일까지 그는 퀸스타운 홀리데이 파크에서 머물렀다. 7월 2일~4일까지는 퀸스타운과 밀포드 사운드 일대를 여행하였다.
7월 16일 그는 실비아 파크 푸드 코트를 방문했다.
7월 20일 오클랜드에서 NZ0555 에어 뉴질랜드 항공편을 통해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했고, 시티에서 하루 묵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근처의 맥도날드와 카운트다운을 방문했다.
7월 21일 싱가포르 에어라인 SQ298 항공편을 통해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했고, 창이 공항에서 14시간 20분을 보낸 후, 싱가포르 에어라인 SQ600 항공편을 통해 인천 국제 공항에 7월 22일 도착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한 후 실시한 첫번째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7월 30일 뉴질랜드 당국에서는 이 남성의 두번째 검사에서도 COVID-19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확인했다.
뉴질랜드 당국은 그가 뉴질랜드에서 COVID-19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하고 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에 통보를 하고 있다. 또한, 퀸스타운 등 그가 방문한 지역에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COVID-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