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퀸스타운에 대형 호텔이 하나 문을 열었다.
7월 10일(금)부터 영업을 시작한 호텔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Holiday Inn Express)’.
모두 227개의 객실을 가진 이 호텔은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IHG) 소속으로 이번에 개장을 하기까지 총 6000만달러의 예산이 들어갔다.
다른 많은 호텔들이 여전히 문을 닫았거나 축소된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방학을 맞아 퀸스타운은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새 호텔의 매니저는, 우리는 장기적인 전망을 보고 있다면서 우리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호텔 산업 분야와 우리 사회를 지탱해 나가야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망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형 호텔의 개장 결정은, 록다운 이후 첫 번째 맞이하는 방학에 수 만명의 내국인들이 방문지로 퀸스타운을 선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퀸스타운 관광업협회의 고위 관계자는, 이번 호텔 개장은 ‘코로나 19’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퀸스타운의 능력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되며 호텔 업계는 새로운 활로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호텔은 20여명의 인력도 새로 채용했는데, 호텔 매니저는 일부 내년도 예약을 포함해 이번 방학 기간 동안의 예약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