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에 용의자를 추격하던 중 칼에 찔렸던 경찰견이 회복돼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임 올블랙스 주장인 리치 맥코(Richie McCaw)의 이름을 따 ‘맥코’라고 불리는 4살짜리 수컷 경찰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은 지난 4월 17일(금) 로투루아.
당시 새벽 3시경에 포댄즈(Forldands)에서 수상한 한 남성이 차량 문을 따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용의자는 이웃 주택가로 달아났다.
곧바로 추적에 나선 맥코는 용의자를 따라잡았지만 그가 휘두른 칼에 목 부위를 찔렸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4월 30일(목) 핸들러인 데이브 블랙(Dave Balck) 경관은, 수술을 하고 목 근육을 꿰맸던 맥코가 이번 주 중에 회복할 것이라면서 빠른 시간 안에 현업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맥코가 재활훈련을 한 뒤 최상의 상태가 되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맥코를 찔렀던 범인은 청소년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된 처벌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