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뉴질랜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세부 사항 발표

최초의 뉴질랜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세부 사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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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최초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알려진 이후, 증상을 포함해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서 가까이 앉아 있던 승객들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메시지 등이 전달되었다. 

 

확진자는 이란으로부터 입국한 60대 뉴질랜드 시민권자로 이번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애초에 이 남성은 뉴질랜드 영주권자로 알려졌으나, 보건부 장관은 시민권자라고 확인했다.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매우 잘 관리되고"있다며 확진자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월 28일 보건부 데이비드 클락 장관과 애슐리 블룸필드 건강관리 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대응을 브리핑했다. (상단 유튜브 영상 참고)

 

지난 2월 26일 발리로부터 오클랜드에 도착한 확진자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중 기침과 호흡 곤란 증세가 있었다. 그들은 비행 중에 안면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는 에미레이트 항공 EK450 항공편을 이용했다. 이 사람은 이란을 출발해 발리 국제공항에서 환승해 오클랜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후, 확진자는 가족의 차를 이용해 집으로 되돌아갔다. 환자의 최소한 3명의 가족도 격리되었고, 검사를 받는다.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부 장관은 확진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을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지만, 뉴질랜드 내 지역 사회 발병 위험은 낮다고 말했다.

 

이 확진자는 두 차례에 걸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추가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에미레이트 항공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항공사가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항공기는 비행 전에 철저히 청소하고 표준 프로토콜의 일부로 감염성 질환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모든 항공기에 강화된 소독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월 26일 수요일 오클랜드에 도착한 에미레이트 항공 EK450 항공편을 이용한 사람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은 Healthline 0800 358 5453으로 전화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국에서는 같은 비행기를 이용한 접촉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당국은 이란으로부터 도착하는 외국인은 입국 금지한다고 발표했고, 이란으로부터 돌아오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도착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하며 헬스라인에 등록할 것을 지시했다.

 

뉴질랜드는 중국 외 국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한 48번째 국가로 기록되었다. 

 

397c318f1cf0c7bc30ba87448b39b029_1582919187_7988.png ▲참고 이미지 : 뉴질랜드 보건부 웹사이트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공지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부 장관은 뉴질랜드에서 잘 대처하고 있지만, 건강 전문가의 평가는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산발적인 확진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중국 유학생들의 뉴질랜드 입국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데이비드 클락 보건부 장관은 우선 순위가 뉴질랜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수천명의 학생들을 안전하게 자가 격리 상태로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83,000명 이상이며, 2,800명 이상 사망했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중국 본토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주 중국, 이탈리아, 한국, 이란,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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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부터 뉴질랜드는 중국 본토를 경유한 모든 외국인의 뉴질랜드 입국을 금지했다. 중국으로부터 귀국하는 뉴질랜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들은 입국후 14일 동안 집에서 자가 격리했다.

 

보건부는 초창기부터 뉴질랜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보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토요일부터 보건부 직원이 공항에 파견되어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도착하는 국제 항공편 입국자들을 검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아직 코로나바이러스를 전염병으로 정의하지 않았지만, 뉴질랜드는 효과적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보건부에서는 밝혔다.

 

정부는 또한 오클랜드, 로토루아, 퀸스타운, 크라이스트처치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인 방문객 입국 금지 정책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주요 여행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금 백만 달러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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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추가되지 않던 상황에서, 대구에 있는 신천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후 폭발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신천지 교인들 명단을 확보해 초기에 감염자를 찾아내어서 치료하고자 하고 있으나, 일부 신천지 교인들이 숨어버리는 바람에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질병관리본부에서는 2월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누적 검사 68,918건 중 총 2,022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 사람은 44,167명이며, 1,983명이 격리 중이고, 26명이 격리해제되었으며, 13명이 사망했고, 24,751명이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매일 실시간으로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Click here!! 질병관리본부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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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관련 소식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알리고 있으나, 예방 수칙 등 기본적인 내용을 알리는데 집중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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