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사우스 캔터베리와 캔터베리 중부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야채를 포함한 농작물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수요일 오후에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내렸고, 악천후로 인한 피해로 채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된다.
일부 농부들은 작물의 절반 정도가 이번주 악천후와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캔터베리 중부 애쉬버튼 근처의 Federated Farmers Arable Industry Group의 브라이언 리들리 부회장은 성장 초기 단계인 완두콩, 고구마, 감자가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빵 산업을 위해 생산되는 밀 또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완두콩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는 옥수수와 감자에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들리 씨는 피해의 정도는 작물이 얼마만큼 자랐는지에 따라 다르다며, 상처가 난 식물은 질병과 곰팡이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농부들은 남아 있는 식물을 보호하는데 더 많은 돈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의 작물 피해를 입은 농부가 있는가 하면, 어떤 농부는 거의 절반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었으며, 그 피해액이 평균적으로 %50,000~$100,000 정도라고 말했다.
지역에 따라 피해의 정도는 다르지만, 티마루에 가장 가까운 농장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