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뉴질랜드 선수단 출정식이 지난 14일 뉴질랜드 대한체육회 주최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오는 10월 4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 100회 전국체전에 뉴질랜드 선수단이 참가한다. 해외동포 부분으로 참여하는 뉴질랜드 선수단은 선수와 임원105명과 대회 참관인 15명, 총120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한다. 재외동포 부분에서 2번의 종합우승 성적을 낸 뉴질랜드 선수단은 총 9개의 종목 볼링, 탁구, 골프, 축구, 테니스, 스쿼시, 태권도 7개 종목과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검도와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하며 볼링과 탁구, 배드민턴, 스쿼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뉴질랜드 선수단은 종합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다.
홍승필 뉴질랜드 대한체육 회장은 “모든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며 "최종 목표는 종합 우승으로 교민들에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과 많은 후원을 당부한다" 고 밝혔다.
변경숙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우리 선수들의 좋은 성적, 종합 우승을 기대하면서 모든 선수와 임원들은 뉴질랜드의 청정한 이미지와 같이 정정당당하게 스포츠를 통해서 해외 동포 선수단의 모법이 되어서 재뉴 대한체육회의 위상과 뉴질랜드 교민들에 자긍심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00회 대한민국 전국체전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며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이 끝난 후 15일부터 19일까지 35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에 선수단·임원·보호자 등 약 9,000여 명이 함께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