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글란 캠퍼밴 습격 당해 호주 남성 사망, 관광객들 안전 우려

라글란 캠퍼밴 습격 당해 호주 남성 사망, 관광객들 안전 우려

0 개 5,426 노영례기자

라글란 인근에서 캠퍼밴을 침범한 범인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호주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후, 캠핑카를 몰고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우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상을 입은 호주 남성은 그의 캐나다인 약혼녀와 함께 라글란(Raglan) 근처의 외딴 지역에서 캠퍼 밴으로 야영을 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

 

와이카토 경찰은 33세의 피해자를 쏜 범인을 찾기 위해 지역 전역에 무장 경찰을 파견해 수사 중이며, 이번 공격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공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망한 호주 남성의 이름은 호주 언론에 의해 신 맥킨논(Sean Mckinnon​)으로, 호주 빅토리아 남서부에 있는 워남불 출신의 서퍼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금요일 새벽 3시 직후에 DOC에서 관리하는 Te Toto Gorge Track 주차장​에 세워진 캠퍼 밴에 접근해 총격을 가했고, 캠핑카 안의 커플 중 여성은 도망쳐서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신 맥킨논과 그의 약혼녀이자 뉴질랜드에서 조산사로 일하고 있는 캐나다인 비앙카 버클리는 캠퍼 밴에서 잠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맥킨논이 침입자로부터 다수의 총격을 입었고, 비앙카 버클리는 캠퍼 밴에서 탈출해 약 2km의 거칠고 덤불이 덮힌 지형을 헤치고 도망쳐 한 주택에 도움을 요청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녀는 청바지에 피가 묻었고 얼굴에 상처가 있었다.

 

맥킨논과 비앙카는 지난 2017년 12월에 남미 여행 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캠퍼 밴을 훔친 범인은 한 시간 거리의 해밀턴 근처 고든턴 시골 도로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캠퍼 밴은 토요일 아침 8시경에 발견되었는데, 차 안에서 맥킨논의 시체가 있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뉴질랜드에서 캠핑카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차의 문이 잠겨 있는지 확인하게 되었고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가 여전히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안전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사고로  여행할 때 더 조심하게 되었다고 한 캠핑카 여행객은 말했다.

 

공격당한 커플은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9일 동안 캠퍼 밴을 렌트해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의 파트너는 외상을 입었고, 경찰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아직 커플을 공격한 어떠한 무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이다. 

 

256bd6600bca14278a53303711e710a0_1565992101_6555.jpg
▲와이카토의 한적한 도로에 버려진 채 발견된 캠퍼 밴, 차 안에서 맥킨논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뉴질랜드는 캠퍼 밴으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보존부인 DOC에서 각 지역마다 캠퍼 밴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고, 홀리데이 파크 등 또다른 주차 공간들도 많다. 이러한 캠퍼 밴 파킹장들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외딴 지역에 홀로 주차할 때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캠핑카 그라운드마다 여행객들의 차들이 많지만, 비수기인 겨울철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으므로 밤새워 주차하는 곳이 너무 외딴 곳이면 안전한 곳을 찾아 주차하는 것이 좋다.

 

256bd6600bca14278a53303711e710a0_1565990453_5469.jpg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이번 주 뉴질랜드 TOP 3 이색 공감 뉴스

댓글 0 | 조회 655 | 10시간전
■ 주택가 파티가 폭력 사태로…지역사회 불안 확산오클랜드 Mt Albert 지역에서는 한 주택에서 열린 파티가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지며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 더보기

은행 불만은 많지만 갈아타진 않는다

댓글 0 | 조회 591 | 10시간전
뉴질랜드 소비자들 가운데 현재 이용 중인 은행에 만족하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실제로 은행을 바꾸는 사람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Consumer NZ… 더보기

미 젊은 세대가 이끄는 붉은 고기 붐, 뉴질랜드산 소·양고기 수요 확대 견인

댓글 0 | 조회 708 | 11시간전
미국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도하는 붉은 고기 소비 확대가 뉴질랜드의 소고기와 양고기 수출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210애널리틱스(210 Analyti… 더보기

이번 주 가볼 만한 오클랜드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314 | 11시간전
이스터 연휴가 끝나고 나면, 도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하지만 그 사이, 아주 좋은 시간이 하나 있습니다.4월 7일부터 12일까지사람은 줄고, 여유는 늘고,… 더보기

컨슈머NZ “이스터 일요일, 공휴일 아닌데 추가요금 부과는 부당”

댓글 0 | 조회 685 | 11시간전
소비자단체 컨슈머 뉴질랜드(Consumer NZ)는 이스터 기간 중 외식 시 추가요금을 부과받는 손님들은 그 이유가 실제 공휴일 때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 더보기

4월 4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623 | 1일전
4월 5일 일요일 새벽, 서머타임 종료뉴질랜드의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은 2026년 4월 5일 일요일 새벽 3시에 종료되며, 시계는 1시간 뒤로 조정된다. 서머… 더보기

“함께 살지 않아도 사실혼 인정될 수 있다”…관계재산법 적용 범위 논란

댓글 0 | 조회 1,773 | 1일전
뉴질랜드에서 함께 살지 않는 ‘LAT(Living Apart Together)’ 관계라도 경우에 따라 사실혼(de facto relationship)으로 인정돼 … 더보기

오클랜드 이스터 연휴 추천 가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953 | 1일전
이스터 연휴가 다가오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이번 주말, 어디를 가야 제대로 쉬었다고 느낄 수 있을까?”뉴질랜드의 이스터는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가… 더보기

이동식 과속 단속 트레일러, 6개월간 465만 달러 벌금 부과

댓글 0 | 조회 1,052 | 1일전
뉴질랜드에서 도입된 이동식 과속 단속 트레일러가 운영 6개월 만에 7만 건이 넘는 위반을 적발하며, 총 465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Ne… 더보기

“은퇴에 100만 달러 필요 없다”…주택 보유 여부가 핵심 변수

댓글 0 | 조회 2,170 | 1일전
은퇴를 위해 약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로는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은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최근 발표된 소비자 단체 분석에 따르면,…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 Lemon Balm — “마음 편안하게, 장 가볍게”

댓글 0 | 조회 309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살다 보면 자연이 주는 선물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레몬밤(Lemon Balm)은 이름처럼 상큼한 향과 함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더보기

“AI는 도입됐지만 신뢰는 아직”…생산성의 열쇠는 ‘신뢰 구축’

댓글 0 | 조회 256 | 1일전
뉴질랜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사용하는 직원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불안과 불신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 더보기

4월 3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56 | 2일전
노인 학대 조기 발견 위한 ‘평가 도구’ 개발 뉴질랜드에서 노인 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 도구가 개발됐다.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진이 만든 이 도구… 더보기

보타니 쇼핑센터 인근 납치·강도 사건…용의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1,703 | 2일전
오클랜드 보타니 지역에서 발생한 납치 및 가중 강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카운티스 마누카우 이스트 형사과(CIB)를 담당하는 딘 베이티(D… 더보기

휘발유 $3 아래로 언제 떨어지나..

댓글 0 | 조회 2,267 | 2일전
뉴질랜드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 한 달 연료비 30% 뛰었다

댓글 0 | 조회 997 | 2일전
뉴질랜드 은행의 새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3월 한 달 국내 가솔린·연료 구매 지출이 전월 대비 거의 30% 급증했고, 계절 변동을 뺀 비율로 보면 여… 더보기

수천 명 직장인, 키위세이버 납부율 인상 앞두고 ‘일시 감면’ 선택

댓글 0 | 조회 1,714 | 3일전
지난 4월 1일부터 키위세이버(KiwiSaver) 기본 납부율이 3%에서 3.5%로 올라갔지만, 약 5,700명은 추가 납부를 피하기 위해 사전에 세무서에 ‘일시… 더보기

[금요열전] 조용한 사냥꾼, 세계를 품다 – 그래엄 하트의 선택

댓글 0 | 조회 628 | 3일전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키위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이름은 화려하다. 스포츠 스타, 기술 창업자, 혹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더보기

부활절·ANZAC·크리스마스 휴일 음주 규제 즉시 완화

댓글 0 | 조회 1,253 | 3일전
뉴질랜드 의회에서 논의된 ‘휴일 음주 제한 완화 법안’이 왕실 동의(Royal Assent)를 받아 즉시 발효되며, 이번 부활절 연휴부터 관련 공휴일에 해당하는 … 더보기

4월 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7 | 3일전
연료 절도 피해, 싱글맘 차량 연료탱크까지 뚫려와이카토 해밀턴에 거주하는 25세 싱글맘 라헤마 링먼이 차량 연료 절도 피해를 입었다. 도둑은 주차된 차량의 연료탱… 더보기

생활비 50% 더 오를 수 있다

댓글 0 | 조회 2,432 | 3일전
뉴질랜드 가계의 생활비가 올해 예상보다 약 50% 더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경제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은행 ASB의 경제분석에 따르면, 중동 분쟁 여파로 … 더보기

오클랜드 집값, 경기 악재 뚫고 24개월 만에 최고치

댓글 0 | 조회 1,420 | 3일전
오클랜드 주택 구매자들이 3월에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뒤로 한 채 집 구매에 나서며, 주택 중간 가격이 2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업트 앤드 톰… 더보기

중동 격변에 뉴질랜드 경기심리 ‘급락’…물가·이자 부담 우려 커져

댓글 0 | 조회 934 | 3일전
3월 뉴질랜드 기업경기심리는 급격히 둔화하며, 2월 대비 크게 떨어졌다. ANZ의 최신 ‘비즈니스 아웃룩(Business Outlook)’ 조사에 따르면, 기업신… 더보기

이스터 연휴 도로 안전 주의보…경찰 “위험 운전하면 단속”

댓글 0 | 조회 514 | 3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이번 이스터 연휴 기간에도 위험한 운전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행객과 모든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하며, 위법… 더보기

조절된 음주 선택하는 Gen Z, 뉴질랜드 음주 문화 재편

댓글 0 | 조회 549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게 마시기’, ‘완전히 안 마시기’가 새로운 음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알코올 음료 협의회(NZABC) 통계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