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경찰이 며칠 동안 3명의 위험한 범죄 용의자들을 뒤쫒는 가운데 용의자 중 한 명이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애런 하위(Aaron Howie,47, 사진)가 13일(화) 오전에 경찰에 자수해 다시 수감 조치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나치주의 갱단인 '제 4제국(Fourth Reich)' 소속원이기도 하며 지난 1998년에 인종차별적 동기에서 헤미 헌틀리(Hemi Huntley)를 공범과 함께 살해해 종신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2012년에 가석방된 그는 최근 교정부가 경찰에 다시 체포해주도록 요청한 상태였다.
한편 지난 8월 9일(금)에 파크랜즈(Parklands)의 키위뱅크에 침입했던 은행 강도와 그보다 앞선 7일(수)에 뉴브라이턴(New Brighton)에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리암 스트릭랜드(Liam Strickland, 21)는 아직 잡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무장경찰과 경찰견 등을 동원한 상태에서 6일째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하면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