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지난 며칠동안 강한 바람으로 피해를 입은 퀸스타운과 센트럴 오타고 지역은 오늘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정리 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스타운 호수와 센트럴 오타고 지역은 수 십 채의 가정에 전기 공급이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제 밤 또 한 차례의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로 나무들이 전선 위로 쓰러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으며, 약 천 여 채의 주택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센트럴 오타고의 팀 카도건 시장은 지난 열흘 동안 강한 바람으로 많은 지역에서 피해를 입었으나, 어제 밤이 가장 심하였다고 밝히며, 어제 저녁에는 1월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발이 날렸다고 전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나무들이 뿌리채 쓰러지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었으며, 급하지 않은 여행인 경우 가급적 이동을 삼가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복구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밝혔다.
거친 날씨가 갑자기 들이닥친 것처럼 어제 밤을 고비로 오늘부터 다가오는 주말에는 안정된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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