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명령 받은 '무례한' 관광객 가족 중 1명, 절도 유죄 인정

추방 명령 받은 '무례한' 관광객 가족 중 1명, 절도 유죄 인정

0 개 2,316 노영례기자

뉴질랜드를 방문해 '무례한' 행동으로 수요일 해밀턴 버거킹 앞에서 경찰과 이민성 직원이 출두하게끔 한 관광객 가족 중 한 명이 두 건의 도둑질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Stuff의 보도에 따르면, 26 세의 티나 마리아 캐쉬(Tina Maria Cash)는 경찰서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수요일 해밀턴 지방 법원에 두 건의 절도 혐의로 출두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29일 6개월간의 여행 비자를 소지하고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티나 마리아 캐쉬는 12월 31일과 1월 4일 양일에 걸처 Albany의 Caltex에 들어가 음료수 Red Bull, 선글라스, 로프 등을 훔친 것을 인정했고, 그 비용 $55.20를 지불해야 한다.

 

그녀의 절도 행위를 요약해보면, 캐쉬는 다른 한 여성과 함께 12월 31일 알바니 칼텍스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캐쉬는 레드불 에너지 큰 병을 마셨고, 그녀와 함께 간 여성은 프리모 음료를 훔쳤다. 두 사람은 담배를 산다고 하고 점원이 그것을 꺼내는 등으로 정신이 없을 때, 캐쉬는 선글라스 랙으로 가서 선글라스를 훔쳐 먼저 가게를 나섰고, 또다른 여성도 뒤따랐다.

 

같은 가게에 지난 1월 3일 캐쉬는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했다. 그녀는 상점 안을 걸어다니며 레드 불 캔, 와이어 로프, 선글라스 등을 훔쳤다.

 

캐쉬는 경찰에 물건을 가져간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지만, 가게 안의 CCTV에 찍힌 것을 인정했다.

 

캐쉬의 변호사인 롭 퀸은 캐쉬가 이전에 알려진 범죄 경력이 없고, 물품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Cash의 변호사 인 Rob Quinn은 현금에는 알려진 범죄 경력이없고 물품 비용을 기꺼이 지불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수요일 이른 아침 그녀는 지역 치안 판사 앞에 나타나 긴급 법률 원조 신청서를 제출했고, 경찰은 보석에 반대했다.  판사는 1월 16일 수요일 오후 4시 이전에 훔친 물건 값 $55.20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언론 매체에서 법정에 선 그녀를 사진 찍고자 신청했으나 이는 거부되었다.

 

그녀의 가족 구성원들은 수요일 아침 법원에 도착해 대기 중이 언론으로부터 그들의 얼굴을 보호했다. 캐쉬는 얼굴을 종이로 덮고 이동했다. 

 

그들 일원 중 한 명은 나중에 그녀를 인터뷰하고자 접근한 Stuff 기자를 그녀의 가족이 신발을 들고 쳤다. 가족 중 어린 소년도 법정에 들어가면서 언론과 구경군에게 손가락을 들거나 소리를 질렀다.

 

캐쉬가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두할 때 지나가던 시민들은 "휴가는 어때?" "너 쓰레기 가져갈 거야? "집에는 언제 가?"라는 말로 그녀에게 야유를 보내거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영국의 리버풀 출신으로 추정되는 이 가족에 대한 혐의는 캐쉬가 받은 두 건의 절도 이외에도 또 있다. 

 

화요일 오후 3시경 해밀턴의 테 라파 스트레이트의 버거킹에서 문제를 일으켜 경찰이 출두했고, 나중에 그 가족은 하로우필드의 북쪽 교외에서 경찰에 붙들렸다. 경찰관은 차량에 앉은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적절한 어린이 안전 시트 없이 않아 있다는 것을 오후 3시 45분에 발견했다. 가족 중 성인 한 명이 근처의 웨어하우스에 들러 아이들의 안전 시트를 구입했고, 가족은 벌금을 받지 않았다.

 

화요일 해밀턴의 버거킹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이민성 직원 두 명도 현장에 나가 이 가족들에게 추방 통지서(Deportation Liability Notices :DLN)를 전달했다. 추방 통지서를 받은 경우 28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이민성 직원은 동시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 이민법 157(5)조에 따라 추방 통지서를 받았을 경우, 원하는 날짜에 출국하면 되는데, 화요일 해밀턴 버거킹 앞에서 그 가족은 수요일에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족들은 지난 1월 13일 오클랜드의 타카푸나 비치에서 맥주상자, 병, 아기 물티슈 등을 자신들이 있던 자리에 어지럽게 남겨놓고 떠나다가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b02f9f0dc5e13b129f286e21858d9abd_1547611229_7216.png
 
 

일부 시민들이 쓰레기를 남기고 떠나는 그 가족을 촬영하며 이의 제기를 하자 가족 중 어린 소년은 한 목격자에게  "I'll knock your brains out"라고 말하며 소리쳤다. 이 목격자는 그 영상과 내용을 페이스북에 게재했고 뉴질랜드 언론에서는 그것을 보도했다.​. 

 


 

또한 이 가족은 오클랜드의 호텔과 카페에서 음식을 던진 후,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등 호전적으로 행동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름을 밝히기 원치 않는 한 목격자는 호텔에서 일행 중 한명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묵고 있는 객실 번호를 묻는 직원의 말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그 남성은 객실 번호 말하는 것을 거부하고 먹고 있던 토스트를 바닥에 내핑개치는 등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전했다.

 

호텔과 인접한 카페인 The Coffee Club에서 그 그룹이 토요일 오전 10시에 아침 식사를 주문한 후 돈을 지불하고 아침을 먹고 떠났다. 그러나, 두 여성이 돌아와 환불을 요구했다고 카페 직원은 말했다. 그 여성들은 구운 콩, 소시지, 토스트 등 음식이 차가왔기 때문에 환불해달라고 했으며, 그들은 싸울 준비가 된 것처럼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직원은 덧붙였다. 이 직원은 그러한 유형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6 | 2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한인 기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뉴 한인 기업인 재단(회장 주옥종)이 주관하고, 재뉴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한 ‘2025 Kor…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489 | 9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552 | 12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393 | 12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46 | 12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20 | 12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385 | 12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512 | 12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16 | 20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84 | 21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50 | 21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42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31 | 1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89 | 1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51 | 1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단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도 키위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일드펀…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39 | 1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들뜬 시기이지만, 동시에 심장이 가장 큰 부담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Kia Manawanui 트러스트(Heart of Aot…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33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3년까지 운영 연장뉴질랜드 정부는 오세아나골드가 추진하는 와이히 노스(Waihī North)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Fast-t…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21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다양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웨스트랜드 산악지대와 아서스 패스 남쪽 캔터베리 호수 및 강…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71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범죄단을 수사하던 경찰이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고급차량, 현금, 총기, 마약,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 수천 개를 압수했다.경찰은…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32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95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84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7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62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ASB와 BNZ는 서스태팩, ANZ에 이어 18개월에서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19~3…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33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국민당에 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율은 38%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4%p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