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쳤다.
MetService 기상 학자 앵거스 하인즈씨는 오클랜드 공항 주변 지역에서는 어제밤 최저 기온이 19.1도, 습도 80%로 무덥고 끈적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른 일부 지역은 야밤의 최저 기온이 18~20도를 기록했다.
전날밤의 최저 기온은 19.2도로 일부 시민들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일기 예보에는 밤 최저 기온이 조금 낮게 예상되었으나, 지역에 따라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밤에도 불쾌한 더위를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2월 13일 오클랜드는 야간에 최저 기온이 22.3도의 열대야를 선보인 기록이 있다.
기상학자 앵거스 하인즈씨는 오클랜드가 야간에도 상당히 따뜻하지만, 지난해의 기록까지는 아직 못미친 열대야라고 말했다.
이같은 열대야는 향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