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대학가 성폭력 피해자 12명, 같은 남성의 연쇄범죄 가능성...

웰링턴 대학가 성폭력 피해자 12명, 같은 남성의 연쇄범죄 가능성...

0 개 1,871 노영례

성폭력 피해자,  '내가 미리 알았더라면 결코 걸어 갈 수 없었을 것'


웰링턴 대학 주변의 한적한 길을 걷다가 성적인 공격을 당한 두번째 피해자는, 경찰이 다른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공개적으로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웰링턴 매시대학 근처의 한적한 길에서 폭행을 당했던 19세의 여성은 9개월 이전에 같은 지역에서 또다른 사건이 비슷하게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고 전했다.

 

그녀는 형사가 자신에게 그 장소에서 다른 사건이 이미 발생했었다고 말했을 때, 이 사실은 꼭 알려져서 확실하게 안전한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그 장소에서 그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결코 그 곳을 걸어갈 수 없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자신이 피해자에 속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위컨드 헤럴드를 읽고, 같은 남성이 최대 12명의 다른 여성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 수사는 진행 중이고 그 이전 사건까지 모두 경찰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피해 여성은 경찰이 비슷한 사건에서 같은 사람이 여러번 반복적으로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면, 사람들에게 알려서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생활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자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필요하지 않으며, 단지 그런 사건이 그 장소에서 비슷한 유형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미리 경고가 되었다면 자신이 그 곳을 걸어가다 피해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기 원치 않는 이 피해 여성은 지난 2011년 8월 길에서 공격을 당한 과학자 그레이스 렁씨의 케이스와 자신이 당한 일이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당시 그레이스 렁씨는 밤에 길을 걷고 있을 때 뒤에서 한 남성이 그녀를 꼼짝못하게 붙들며 비명을 지르면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는 일을 당했다. 그녀는 남자와 싸우고 도망쳤다.

 

두번째 피해 여성의 경우, 길을 걷고 있다가 한 남성이 그녀의 뒤에서 한 손으로 입을 막고 한 손으로는 목을 휘감아 조이며 비명을 지르지 말라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싸우며 그의 얼굴을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가 자신을 때려 눕혀 쓰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반항하며 공격자의 얼굴을 긁거나 꼬집으려고 시도하면서 손톱 아래에 그의 DNA를 얻을 것으로 생각하며 싸웠다고 덧붙였다.

 

피해 여성은 그 남성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 점이 걱정이 된다며 연쇄적으로 같은 범죄를 시도하는 그 남성이 다음에는 더 강해지거나 무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종류의 범죄는 강간이나 살인에 이르기까지 아주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다행히 이 두번째 피해 여성은 누군가가 근처 체육관에서 길로 내려왔을 때에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녀는 남자 친구의 집에 가서 밤새 울었고 샤워하고 또 샤워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그녀는 경찰서로 가서 신고했는데 그것은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 이후에 다른 누군가가에게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단 15분 정도의 공격을 당한 것이 그녀의 평생을 바꾸어놓았다. 그녀는 외출을 중단했고 혼자서는 나가지 않았다.

 

이 피해여성은 누군가가 뒤에서 따라 걷는 듯한 느낌에 막 도망가려고 하고, 점차적으로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친구들이 걸을 때 자신은 택시를 타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공격당한 사실을 신고했을 때 경찰은 칭찬했지만, 그러나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는가해 남성이 잡힐 것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왜 자신이 공격을 당했는지? 입고 있던 옷 때문인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들에게 안전하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웰링턴 경찰은 지금까지 매시 대학, 멜버른, 빅토리아 대학 근처에서 최근 사건을 포함해 12명의 피해자가 같은 남성으로부터 공격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들 사이의 유대 관계는 법의학적이라기보다는 행동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고 간주되지만,  추정 가능한 가해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경찰은 "조사 중이고 운영상의 이유"라며 더 이상의 논평을 거부했다.

 

성범죄 상담 전화는 연중 무휴 24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0800 044 334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는 텍스트 4334, 이메일 support@safetotalk.nz 을 이용해도 된다.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는 111 전화를 이용해도 된다.

 

성범죄 신고에 대한 정보는 경찰청 웹사이트 (http://www.police.govt.nz/advice/victims/victims-rape-or-sexual-assault) 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출처  : News&TalkZ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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