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서 행인이 차에 치어 길에 쓰러져 있었지만, 이를 보고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현장에서 쓰러진 행인을 도와준 오토바이 운전자는 시민들의 무관심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난 화요일 저녁 6시 30분 경 테 아타투 로드로 퇴근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길거리에 한 물체가 있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쓰레기 봉투로 생각하다가 가까이 가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두운 저녁에 검정색 옷을 입고 있고 쓰러져 있는 여성은 차에 치어 넘어진 것으로 쉽게 알 수 있었으며, 그는 그녀를 도와 주기 위하여 바로 멈춰 섰다고 말했다.
그녀를 길가로 옮기며 돌보는 도중에도 일곱 여덟 대의 차량들이 무심히 옆을 지나갔다고 밝힌 그는 다행히도 한 사람이 차를 멈추고 긴급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에 치인 여성은 의료진이 도착한 후 40분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게 되어 병원으로 호송되었으나 그 날 밤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을 도운 운전자는 무심히 지나쳐 버린 시민들의 무관심에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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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