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크라이스트처치 버넘 근처의 1번 국도에서 시속 200km 로 과속하다 사망 교통사고를 낸 크레그 리차드 번넷은 오늘 유죄를 인정했다.
그의 파트너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오늘 오후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서 리차드(35세)는 그의 파트너 자이미(당시 32세)의 죽음을 초래한 위험한 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법정에서는 사고 당시 리차드가 어떻게 운전을 했는지에 대해 청취했다.
리차드는 버넘 밀리터리 캠프 근처를 통화하면서 다른 차량보다 두 배의 속도로 추월했다. 그러다가 차량 통제력을 상실하고 사고를 냈다.
교통사고 충돌 조사관은 리차드가 사고 당시 200~240km/h 로 운전했고, 차량이 중앙선을 넘었을 때 통제권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승객용 문이 펜스에 부딪혀 박살났으며, 차는 몇바퀴 구르면서 조수석의 자이미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