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현충일인 안작데이를 맞이해 전국에서 갖가지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크라이스처치 시내 크랜머(Cranmer) 광장에도 ‘Fields of Remembrance’가 마련됐다.
인근에는 추모탑도 세워져 각 기관들이 추모 화환으로 전몰군인들을 기린 가운데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화환도 눈에 띄었으며 곁을 지나가는 전차 앞에도 양귀비꽃(poppy)이 걸렸다.
이날 새벽에 참전용사들과 후손 및 시민들이 모여 새벽 6시부터 새벽행진을 했으며, 오전 10시부터는 라티머(Latimer) 광장 인근의 임시 대성당(Transitional Cathedral)에서 기념 예배가 열렸다.
또한 파파누이(Papanui)에 있는 재향군인회(RSA) 회관을 비롯해 공군박물관(Air Force Museum) 등 각 지역과 관계 기관들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