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우리의 건강

수면과 우리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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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우리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옛 말 중‘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몸이 피곤하거나 아프면 수면을 취하기도 한다. 이렇듯 수면과 인체의 건강에는 상반관계가 있어 잠이 부족하면 병이 발생하거나 쉽게 피로로 쌓이고, 잠을 충분히 자면 피로가 가시고 생체리듬을 찾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뉴질랜드 대기업이나 일부 대학교에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수면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면이 부족해 능률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수면실에서 점심시간이나 브레이크 타임을 통해 낮잠을 자도록 권장하고 있다.

얼마 전 뉴질랜드 헤럴드지에서는 야근근무를 하는 여성 근로자들이 낮에 일하는 여성 근로자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36%가 더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UN 보건부에서는 밤에 근무하고 잠이 부족하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밝힌 바 있으며, 특히 교대로 근무하는 간호사, 승무원, 언론인 등은 낮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보다 암 발병률이 높다고 국제암연구소에서 조사했다. 덴마크 국립산업재해 단체에서는 야근근무를 통해 유방암이 발병한 여성 근로자에게는 보험회사에서 보상을 하겠다고 전했다. 국제암연구소는 야근으로 인해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멜라토닌의 생산을 억제해 종용 발생과 관계된 유전자에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나타났다.

교대로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는 불면증상도 나타나고 있다. 수면을 취해야 할 시간에는 근무를 하고, 낮에는 수면을 취해야 하니 생체리듬이 깨져 야간근무 중 졸음이 쏟아지며 피로감이 나타나기 때문에 불면증상도 쉽게 나타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수면 동안에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적당한 수면을 취해주어야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

유난히 밤 문화가 발달되고, 대입준비를 고등학생들은 밤새도록 공부하는 문화가 한국 사회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데 이러한 밤 문화들이 형성되면서 사람들은 인체에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을 이루어 암 발병률을 높이고 각종 질병들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5만 여명(4%)의 여성이 야간에 근무하고 있으며, 12만 여명(10%)의 남성이 야간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ACC 대변인은 야간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유방암에 걸릴 경우 ACC에서 배상해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는 야간근무와 관련된 유방암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야간 근무를 오랫동안 해 온 근로자들은 반드시 주변의 병원을 찾아 암 검사를 해 보도록 권장되고 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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