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꺼주는 하늘의 선물” CHCH에 비 내리기 시작, 진화에 큰 도움

“산불 꺼주는 하늘의 선물” CHCH에 비 내리기 시작, 진화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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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7() 오후 들어 크라이스트처치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후 1시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번 강우는 빗발이 굵지 않은 가랑비이지만 오후 3시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 5일째 접어든 포트 힐스(Port Hills) 지역의 대형 산불을 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비로 인해 그동안 집을 떠나 대피해야 했던 일부 주민들이 귀가하기 시작했으며 캐시미어(Cashmere)와 웨스트모어랜드(Westmorland)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통제됐던 도로의 통행이 다시 허용됐다.

 

지난 13() 저녁에 시작된 이번 화재로 17일 현재까지 모두 2천 헥타르 이상의 숲과 관목지대가 불에 탔으며 주택 11채를 비롯한 일부 창고와 차량들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도기관마다 불에 탄 면적 및 주택을 비롯한 각종 물적 피해에 대한 규모가 다소 혼선을 보이고 있는데, 한 소방 관계자는 주택들 중 많은 수가 불길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연기와 열기로 피해를 입은 곳도 많아 정확한 피해 집계는 화재가 완전 진압된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재 비가 내리고는 있지만 화재가 오래 계속된 만큼 지면이 상당히 뜨거워져 있고 불씨가 남아 있어 상황에 따라 다시 되살아날 수도 있는 만큼 계속 현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동풍, 또는 북동풍이 불고 있는데 기상 당국은 비구름 층이 더 두꺼워지고 있으며 비가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이번 주말이 산불 완전 진화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 늦은 저녁까지도 화재 현장에서는 14대의 헬리콥터와 3대의 고정익 항공기가 500여명 이상의 소방 인력들과 함께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였으며, 400가구가 넘는 주택의 1천여 명 이상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였다.

 

한편 소방 당국은 17일 오후에는 뉴질랜드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도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이 수송기는 한번에 15톤에 달하는 진압용 화공약품을 살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지난 14일 오후에 진화 작업 도중 추락해 사망한 헬리콥터 조종사  한 명 외에 17일 현재까지 모두 3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한 명은 진화 작업 중 질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여성 소방관이며 또 다른 9살 소년이 호흡기 문제로 역시 병원 치료를 받았고, 한 남성은 대피 중 발목에 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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