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부산 시립 무용단, 한인의 날에…

한국 최초의 부산 시립 무용단, 한인의 날에…

0 개 4,221 노영례

4월 2일 토요일은 2016 한인의 날이다.  

오클랜드와 부산시가 수교를 맺은지 20주년되는 해이기도 하기에 부산시에서는 특별히 부산시립 예술단을 파견해 한국 문화를 오클랜드에 알린다.

 

1973년 전국 최초의 시립무용단으로 창단되어 우리 전통춤을 계승, 발전시키고 끊임없는 창의력으로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 무용계를 주도하고 있다.

 

부산 시립 무용단의 공연은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의 한인의 날 공연 중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공식 행사 개회식 뒤를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선보인다. 공연 하루 전날 리허설 현장에서는 특별 무대 위에서 무용단원들이 땀흘리며 멋진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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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산 시립 무용단은 오클랜드 타운홀에서 공연하고자 계획되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오클랜드 교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로 한인의 날 행사장에 특별 무대를 마련해서 공연하게 되었다. 

 

미리 어떤 공연을 하는지를 살펴보고 감상하면 보다 깊이 있는 문화의 이해가 될 것이기에 이날 공연 세부 내용을 살펴보았다.

 

먼저 천하태평지무 공연으로 전통 궁중무용과 신무용인 화관무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 시대의 궁중무용으로 여러 빛깔의 궁중무용을 종합하면서도 새로운 안무와 구성으로 한층 다채롭고 화려한 춤사위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두 번째는 남무로 남성 충믜 바탕이 되는 춤이며 춤을 통한 삶의 여정이 드라마틱한 춤 형태로 완성된다. 선이 굵고 호쾌하며 섬세한 듯 웅장하다.

 

세 번째로는 사랑가 로 남녀 2인무의 사랑의 춤에 이어 다음으로는 신라의 화랑도 정신을 칼춤을 통해 표현한 화랑의 기상,  중요 무형문화제 제 92호로 궁중 왕비의상과 같은 화려한 복식을 갖추고 나라의 태평성대를 표현하는 춤인 태평무,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3호로 학의 고고하고 우아하며 여유롭게 노니는 형상을 모방한 춤사위가 특징인 동래학춤, 신명나는 장고 가락의 음악에 손에는 경고를 들고 다양한 춤사위를 구사하는 경고춤, 나비가 노니는 풍경을 춤으로 표현한 농악에서의 12발 상모를 돌리며 추는 춤으로 어우러진 기교가 뛰어난 춤인 춘접무와 12발 상모, 아름다운 장고 가락을 여러가지 형태로 변화시켜 흥을 돋우는 장고춤과 설장고, 역동적인 장단과 흐름이 흥에 겨우며 생동감이 넘치는 진도북춤 등을 공연한다.

 

부산 시립 무용단의 초대 안무자 황무봉, 2대 안무자 김현자, 3대 안무자 최은희, 4대 안무자 손세란, 5대 안무자 홍민애, 6대 안무자 김진홍, 7대 안무자 이노연, 8대 안무자 홍기태, 현재 9대 홍경희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5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춤을 역동적이며 신명나는 춤사위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시립무용단은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시립예술단의 활동상을 부각시키고 공유하는 문화의 신명난 장(場) 을 열기 위해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을 갖는 한편 한국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2회씩 '시민무용교실'과 ‘어린이 한국춤 교실’을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우리춤 산책’, ‘여름마당춤판’, ‘한여름밤의 춤 작품전’, ‘외국인을 위한 특별공연’, ‘장애인을 위한 특별공연’,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 등 주제 있는 특별공연으로 폭넓은 무용 공연의 세계로 다양한 관객층을 초대하고 있다

 

부산시립무용단은 또한 부산의 수준 높은 문화 관광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러시아, 베트남,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태국, 싱가폴, 인도, 중국, 이태리, 스위스, 케냐,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독일, 루마니아, 불가리아, 미국, 인도네시아 등 수많은 해외공연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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