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온라인 사기로 돈 잃고 상처 받아...

발렌타인 데이, 온라인 사기로 돈 잃고 상처 받아...

0 개 2,144 노영례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라 하여 연인에게 사랑의 의미로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젊은이들에게 통한다.

 

이 발렌타인 데이에 싱글들이 온라인으로 사랑을 구하다 돈 잃고 상처까지 받는 일이 발생해 경고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구애를 하며 데이트를 하다가 발렌타인 데이에 돈이나 선물을 보내달라고 한 후 사기를 치는 일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신분은 얼마든지 숨길 수 있고 현실 세계와 또다른 '나'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가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에게 확인되지 않은 메시지를 받은 후 돈을 보낸다거나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보내는 등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출처 : News&TalkZB

 

3160a2c6ef993cd3f69f5ff099be14da_1455407524_5564.jpg
 

 

발렌타인 데이 (Saint Valentine’s Day​)의 유래는 루페르칼리아(Lupercalia)라는 고대 로마시대의 축제에서 시작되었다.

 

매년 2월 15일 사제들은 로마의 선조인 로물루스와 레무스(Romulus and Remus)가 늑대에게 양육되었던 장소인 동굴에 모였다. 참고로 늑대를 뜻하는 라틴어는 ‘루푸스(lupus)’이다. 그 후 귀족 혈통을 가진 두 젊은이의 머리에 희생된 염소의 피를 발랐다. 그들은 페브루아(februa)라고 하는 염소가죽으로 만든 채찍으로 젊은 여인들을 치면서 로마 거리를 뛰어 다녔다. 페브루아는 ‘정화하다’라는 뜻의 라틴어로써 영어로 2월을 의미하는 ‘February’의 어원이기도 하다. 이 의식은 가축과 농작물을 보호하고 가축과 그 소유주의 다산을 기원하는 의식이었다.

 

루페르칼리아 축제의 백미는 연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추첨하는 것이었다. 기독교 신앙이 전파되면서 이교도의 전통은 기독교와 혼합되었고, 서기 5세기 무렵에는 이 2월의 축제에 성인의 이름이 붙여졌다. 서기 1세기경의 순교자인 발렌타인은 황제의 명령을 거역한 채 비밀스럽게 연인들의 결혼식을 진행해 준 주교였다. 또한 발렌타인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사람은 박해 받는 기독교인에게 도움을 준 남자였다. 참고로 일부 학자에 의하면 그 둘은 동일한 인물로서 루페르칼리아 축제의 오락을 위해 처형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교회는 이교도의 축제에 대해서는 반기지 않았지만 영웅을 기념하는 날에 대해서는 언제나 관대했다. 이제 젊은이들은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추첨하는 대신 성인의 이름만을 기억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중세 이탈리아에서 발렌타인 데이 축제가 사라진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프랑스와 그 밖의 국가의 경우에도 19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발렌타인 데이 축제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발렌타인 데이 축제를 계속해서 유지한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영국이다. 이 축제의 명맥을 지탱하는 버팀목은 영국 문학의 두 거장이었다. 바로 초서와 셰익스피어이다. 1382년경의 작품인 초서의 《새들의 의회(The Parliament of Fowls)》와 셰익스피어의 1594년경의 작품인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은 둘 다 발렌타인 데이, 즉 2월 14일에 짝짓기를 한 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국에서는 발렌타인 데이가 여전히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지닐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발렌타인 데이는 문구류업자, 초콜릿 상인, 꽃 판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들은 연인, 부모, 자식, 친구뿐만 아니라 동료에게까지 선물을 하도록 만든다. 발렌타인 데이가 상업적으로 조작된 날이라고 여기며 안부 카드를 보내는 것조차 거절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소중한 사람과의 로맨스와 우정에 초점을 맞추어 축하하고 있다.  

뉴질랜드 주택가격, 동네 경계만 달라도 천차만별

댓글 0 | 조회 503 | 3시간전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에서 인접한 동네끼리도 주택 중간값 차이가 무려 100만 달러 이상 나는 경우가 많아 ‘우리 동네’라는 주소 하나가 집값에 결정적 영향을 미… 더보기

130만 건 넘는 여권 만료 임박… 정부, 조기 갱신 권고

댓글 0 | 조회 342 | 3시간전
오는 2년간 130만 건이 넘는 뉴질랜드 여권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정부가 시민들에게 조기 갱신을 당부하고 있다. 내무부 장관 브룩 반 벨든(Brooke van V… 더보기

연말, 돈 걱정 덜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 전문가들의 실속 팁

댓글 0 | 조회 298 | 3시간전
연말 연시를 앞두고 선물, 파티, 여행 등 지출 부담이 커지는 시기다. 취업난과 학자금·신용카드 부채, 물가 상승 등으로 재정적으로 힘든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더보기

남섬 여러 지역, 주 초반 강한 비바람 예보

댓글 0 | 조회 448 | 13시간전
이번 주 초 남섬 여러 지역에 강한 비와 거센 바람이 예보되면서, 월요일을 기점으로 폭우 및 강풍 오렌지 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MetService는 강… 더보기

12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45 | 13시간전
오클랜드 대중교통, 대학생 할인 40%로 확대오클랜드 교통청(AT)은 대학생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확대해, 5~12세 아동과 같은… 더보기

뉴질랜드 밤하늘에 연중 최고 유성우 등장, 일요일 밤부터 관측 가능

댓글 0 | 조회 1,623 | 19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의 밤하늘에서 연중 가장 뛰어난 유성우로 평가받는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s)’가 이번 주말부터 관측될 전망이다.이번 유성우는 일요일 밤부터… 더보기

키위뱅크, 2026년 경제 회복 전망…수출·내수 시장 모두 활성화 기대

댓글 0 | 조회 746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2026년에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키위뱅크(Kiwibank)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위기에서 벗어나고, 수출과 내수… 더보기

연말 택배 도난 막는 방법…경찰,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761 | 1일전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택배 도난범(‘포치 파이럿’)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뉴질랜드 포스트(NZ…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추천 이벤트

댓글 0 | 조회 626 | 1일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조금 특별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접어들며 도시 곳곳이 조용히 들뜨고, 낮에는 여름 햇살이, 밤에는 크리스마스 불빛이 하루를 채웁니다. 바쁜… 더보기

뉴질랜드 ‘가장 인심 좋은 도시’는 ?

댓글 0 | 조회 1,294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심이 넉넉한’ 도시로 기즈번(Gisborne) 이 꼽혔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기브어리틀(Givealittle) 의 ‘2025 뉴… 더보기

노스쇼어 글렌필드, 대형 주택 화재

댓글 0 | 조회 1,726 | 1일전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 글렌필드(Glenfield) 지역에서 대형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화재는 카이파티키 로드(Kaipāti… 더보기

12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73 | 1일전
소비 회복 신호, “올해 지갑 더 열었다”최근 소매 지출이 추가로 반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올해 들어 예년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S… 더보기

오클랜드 비치헤이븐 주택 화재…소방대 5개 팀 투입

댓글 0 | 조회 999 | 2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비치헤이븐 지역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 및 비상대응청(FENZ)에 따르면, 화재는 토요일 오후 6시경 신고됐으며… 더보기

오클랜드 알바니 상가 강도 사건 1시간 만에 용의자 전원 검거

댓글 0 | 조회 2,081 | 2일전
오클랜드 알바니 지역에서 상가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1시간 만에 모든 용의자가 검거됐다.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쯤, 알바니의 ‘… 더보기

경찰, 마약 공급책 자산 압류 성공…65만 달러 불법이득 몰수

댓글 0 | 조회 695 | 2일전
웨인 나마나(Wayne Namana)는 마약을 통해 벌어들인 불법이득으로 호화로운 삶을 살았지만, 법원이 그의 재산을 몰수하며 장기간 이어진 경찰의 수사가 마침표… 더보기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조개류 해산물 섭취 금지…독성 조류 확산

댓글 0 | 조회 531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에 독성 조류(알개)로 인한 생물독소가 검출돼 섭취를 금지한다고 밝혔다.뉴질랜드 식… 더보기

생산·고용 증가로 제조업 5개월 연속 성장…경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354 | 2일전
뉴질랜드 제조업이 11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BNZ-비즈니스뉴질랜드(Performance Of Manufacturing Index… 더보기

크리스마스 주식시장 ‘산타 랠리’, 2026년 경제 전망을 알려줄까?

댓글 0 | 조회 514 | 2일전
크리스마스 직전과 신년 초의 주식시장 흐름인 ‘산타 랠리(Santa Rally)’가 2026년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산타 랠리는 12월 마지… 더보기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댓글 0 | 조회 1,234 | 2일전
최근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얼마나 정당한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은행들이 필요 이상으로 이윤을 챙기고 있… 더보기

자연 비밀 자연 노트: 뉴질랜드 파슬리 – “혈액순환 개선”

댓글 0 | 조회 454 | 2일전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정원, 공원, 숲 가장자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작은 푸른풀.우리가 흔히 요리의 ‘장식’ 정도로만 쓰던 파슬리(Parsley)가 사실은 예로… 더보기

뉴질랜드 또 한 은행, 장기 고정금리 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450 | 2일전
뉴질랜드 또 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를 인상하며, 시장 전반에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지난주 레저브뱅크(RBNZ)이 기준금리(OCR)를 인하했지만… 더보기

웰링턴, 15일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 본격 시행…위반 시 4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283 | 2일전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서 오는 15일(월)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경찰은 이번 조치로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도로에 나서는 것을 막고, 교통사고… 더보기

12월 1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84 | 2일전
‘키위 스페이스 액티베이터’ 출범, 우주 산업 육성에 180만 달러 투입뉴질랜드 정부가 우주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80만 달러 규모의 시범 프로그램을 … 더보기

오클랜드 3개 주점,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 적발…경찰 ‘실망’

댓글 0 | 조회 1,051 | 3일전
오클랜드 시 경찰이 최근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3개 주점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지난 3주간 오클랜드 시내 30여 개 주점에서 ‘통제된 구매 작전(Contr… 더보기

내년 4월 1일, NZ 최저임금 2% 인상…노조·야당 ‘미미하다’ 비판”

댓글 0 | 조회 1,487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내년 4월 1일부터 성인 최저임금을 시간당 23.95달러로 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23.50달러에서 45센트 오르는 수준으로, 정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