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Takapuna Grammar School 첫 한국인 Head Boy 송민재

2015년 Takapuna Grammar School 첫 한국인 Head Boy 송민재

0 개 4,050 KoreaPost

Untitled-3.gif

송민재(Andy Song) 학생은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Takapuna Grammar School)의 첫 한국인 Head Boy


송민재 학생은 2007년에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다. 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어린나이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항상 긍적적인 마음으로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 최초의 한국인 헤드보이는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교내 2013, 2014년 웅변대회에서 모두 1등을했다. ‘The Performing Arts’ 대회에서 ‘Success and the contribution in performing Arts’ 상을받았으며 또한 드라마 부분 최우수 상인 ‘NSSP Shakespeare award’ 를 받았다. 2014년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 올 해의 학생으로, 학교생활 또한 모범적으로 했음을 보여줬다.


Q 헤드보이란?

뉴질랜드의 고등학교에는 Head Boy(남자 총학생회장) Head Girl(여자 총학생회장)이 있다. 학교를 대표해서 교내외 활동에 참여하고, 학생들의 대표역활로 선생님들과 학교 행정을 돕는다


전반적인 교내외 행사와 회의 등을 기획하고 총괄 지휘하여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과 리더십, 스피치 및 통합능력이 요구되는 자리이다.


Q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의 Head Boy의 역사?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은 88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립고등학교이다. 매 년 13학년 학생들 가운데 학생투표, 선생님 투표, 지원서와 추천서를 통한 1,2차 선출과정을 거쳐 선출된 총 8명의 남,여 학생들이 교장, 교감단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하게 되며 그 중 마지막 인터뷰 결과에 따라서 Head Boy, Head Girl, Deputy Head Boy, Deputy Head Girl이 최종적으로 선출된다. 매 년 학교 대표로 선출된 Head Boy는 각자의 임무에 충실함은 물론, 1800여명의 전교생이 모두 학교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왔다.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은 학생회와 전교 학생들, 선생님들 모두의 노력으로 다방면에서 우수한 전통있는 공립학교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아왔다. 그리고 학업면에서도 매 년 NCEA 결과가 우수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처음으로 시행한 IB에서도 전원 패스라는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Q Head Boy가 되려면?

송민재 학생은 벨몬트 인터미디엇 스쿨(Belmont Intermediate School)를 다닐 때 뉴질랜드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장난꾸러기였던 자신을 친자식처럼 여겨 주시고 내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늘 격려해 주신 Mrs O'Hearn선생님을 만나고부터 Head Boy의 꿈을 꾸게 되었다. 하지만 Head boy라는 이름을 얻기 위해서 좋아하지 않는 일이나 과정들을 억지로 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그가 잘 할수 있고 좋아하는 일들을 꾸준하게 해왔고 학교 전체나 학생들, 내가 속한 하우스팀을 위해서 때로는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에너지와 열정을 다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전통깊은 타카푸나 그래머의 학생이라는 사실이 늘 자랑스러웠고, 학교에 대한 사랑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오히려 강한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한다


송민재 학생의 경우, Performing Art(문화예술파트)를 특별히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드라마, 학교 뮤지컬, 중창 및 합창단 활동, 교내외 스피치 대회, 패션쇼, 신입생 안내 활동, 하우스 리더팀 등 다양한 분야에 주니어 때부터 꾸준히 참여해 왔는데, 그 때 소속된 파트의 선생님들과 선후배들 그리고 함께 했던 친구들이 Head Boy 선출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었다. 헤드보이가 되려면 꾸준한 교내외 활동과 원만한 교우관계가 개인적인 스펙을 쌓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Q 2015 Head Boy로서의 목표는?

일부 학생들은 학교 총학생회장이라는 자리가 강한 권력을 발휘하는 자리라 여길지 모르지만, 그 의 생각은 다르다


학생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누구보다 한발 먼저 뛰어 더 오래 깨어있는 마라토너의 신발같은 자리라고 송민재 학생은 믿고 있다. “타카푸나 그래머를 거쳐간 모든 학생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추억들을 간직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닳고 닳을 때까지 쉼없이 달리는 신발이 되려고 한다. 또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는, 교내 코리안나이트 행사와 인터네셔널 이벤트 등을 활성화함으로써,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다지고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뉴질랜드에 널리 알리는 데 작은 힘이 되고자 한다.”며 그의 포부를 말했다.


Q Head Boy로서 가지게 되는 장점과 단점은?

헤드보이가 되면 크고 작은 학교 내외의 많은 행사들을 기획, 진행하는 기회가 많아 리더십과 분석능력, 소통력, 타학교 학생회 대표들이나 선생님들, 교내외 유명 인사들과의 미팅이나 회의에도 자주 참석하게 됨으로써 그들과의 돈독한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이다


학교와 학생들을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늘 책임감있게 행동하게 되고 그 이전보다 모범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헤드보이는 개인적인 성취와 학생회장으로서의 임무를 균형있게 해내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는 타임 매니지먼트 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Q Head Boy/Girl이 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학생회장이 되고 싶다고 해서, 다른 학생회장들이 걸어온 길을 그대로 흉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나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하는 것이 결국에는 좋은 스펙으로 남게되는 것이지 좋은 스펙을 쌓기 위해서 남을 흉내내는 것은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하지 않고 급하게 건물을 올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타카푸나그래머 스쿨의 최초 한국인 헤드보이 송민재 학생은 나 자신이 잘하거나 진정으로 좋아해서 오래도록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봉사하고, 선생님들과는 물론이고 돈독한 교우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지만 또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송민재

 학생명예기자 정국원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44 | 7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는 여름 특수 기대연말 뉴질랜드의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제업체 Worldline 집계에 따르…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198 | 8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의 포럼 결과, 2026년 최종 결정 반영 예정오클랜드 시의회가 A F Thomas Park의 향후 레크리에이션 활용 방안을 …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308 | 9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한인 기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뉴 한인 기업인 재단(회장 주옥종)이 주관하고, 재뉴대한골프협회(회장 강영수)가 주최한 ‘…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07 | 17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681 | 20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477 | 20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71 | 20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61 | 20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24 | 21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573 | 21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45 | 1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31 | 1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74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52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46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03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1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단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도 키위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일드펀…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56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들뜬 시기이지만, 동시에 심장이 가장 큰 부담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Kia Manawanui 트러스트(Heart of Aot…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48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3년까지 운영 연장뉴질랜드 정부는 오세아나골드가 추진하는 와이히 노스(Waihī North)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Fast-t…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37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다양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웨스트랜드 산악지대와 아서스 패스 남쪽 캔터베리 호수 및 강…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77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범죄단을 수사하던 경찰이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고급차량, 현금, 총기, 마약,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 수천 개를 압수했다.경찰은…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42 | 3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909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89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40 | 3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