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10대들로부터 스마트 폰을 빼앗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오클랜드의 한 학교에서 수업 시간 중 전화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이를 기꺼이 받아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의 다이오세산 여자 고등학교는 7학년부터 10학년 학생들에게 전화기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랩톱 컴퓨터도 학급 선생이 사용하도록 할 경우에만 가능하고, 학교 내에서 이어폰 사용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엡섬에 있는 여자 사립 고등학교는 이를 통하여 학생들간의 보다 많은 교류와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많은 학생들은 쉬는 시간 각자 자신의 전화기나 컴퓨터를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금지 조치 이후 친구들과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며 친해지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사들도 쉬는 시간에 여러 학생들이 모여서 같이 떠들고 노는 장면이 훨씬 많이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이 조치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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