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월요일 오후, 노스랜드의 파 노스의 Te Paki Sand Dunes(Giant Sand Dunes)에서 모래 썰매를 타던 중 버스에 치여 숨진 한국 관광객의 사망 사고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사망한 68세의 남성은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를 관광하는 1일 그룹 관광객 중의 한 명이었고, 사고를 낸 버스는 카이타이아 버스 회사 소속으로 90마일 비치 등을 1일 투어하는 샌트 사파리(Sand Safaris) 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 남성은 높은 모래 언덕 위에서 서핑보드로 모래 썰매를 타고 내려오다가, 1일 투어로 운행되던 또다른 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일로 전해졌다.
사망자의 아내와 아들, 며느리, 그리고 손녀까지 지켜보는 가운데 사고가 발생해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 가족은 3일 뉴질랜드를 관광차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국인 통역사를 통해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경찰이 압수했으며 경찰과 워크세이프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테 파키 모래 언덕 (Te Paki Sand Dunes)은 자이언트 샌드 둔(Giant Sand Dunes)이라고도 불리는데 뉴질랜드 북섬의 최북단인 레잉가 곶(Cape Reinga)에서 자동차로 20분 남짓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모래 산에서 관광객들이 서핑 보드 등을 타고 모래 썰매를 타는 관광지이다
이 지역의 1일 투어 여행은 버스를 타고 90마일 비치, 테 파키 샌드 둔, 케이프 레잉가 등대 등을 관광하게 된다.
▲참고 이미지 : 모래 썰매를 타기 위해 언덕을 올라가는 사람들(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참고 이미지 : 모래 썰매를 타기 전 타는 법 등을 설명듣는 관광객들(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참고 이미지 : 사고를 낸 샌드사파리 버스(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