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들을 말리려던 사람이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다.
사건은 지난 7월 30일(목) 밤 9시 20분경, 남섬 최남단 도시인 인버카길(Invercargill)의 ‘글래드스턴 나이트 앤 데이(Gladstone Night ‘n Day)’에서 발생했다.
당시 총을 가졌던 것으로 믿어지는 강도 한 명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 종업원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일반 주민이 말리려고 나섰으나 두 번째로 가게에 나타난 또 다른 강도가 흉기로 그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부상을 당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들은 2도어의 붉은색 혼다 시빅(Honda Civic) 승용차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는데, 이 차는 당일 이른 저녁에 인근 포크 파이( Pork Pie) 레인에서 도난을 당한 차량이다.
경찰은 검은색의 포드 후디와 운동화를 신고 암청색의 챔피온 하의, 그리고 흰 장갑을 착용했던 남성과 검은색 ‘LA’후디 그리고 청바지를 입고 얼굴을 빨간색 복면으로 가렸던 또 다른 남성을 뒤쫒고 있다.
특히 경찰은 글로스터(Gloucester) 스트리트와 드루리(Drury) 레인에 사는 주민들은 범인들이 버린 물건들이 있는지 길거리를 눈여겨 봐줄 것을 당부하면서, 만약 정보가 있으면 105번이나 Crimestoppers (0800 555 111)로 신고해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