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3일) 오후부터 북섬 북부와 중부 그리고 남부 일부 지역에 폭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타스만(Tasman)해로부터 강한 기단이 접근해 8월 23일(일) 오후부터 24일 이른 아침에 걸쳐 북섬을 동남쪽 방향으로 가로질러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천둥 번개와 함께 강한 북풍이 부는 가운데 집중호우도 내릴 것이라면서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노스랜드와 오클랜드의 북부와 동부, 그리고 그레이트 배리어섬과 코로만델 반도와 베이 오브 플렌티 동부, 그리고 마운트 타라나키와 넬슨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중 오클랜드와 노스랜드는 23일 밤 오후 3~4시부터 당일 밤까지 주의보가 이어지며, 북섬의 나머지 지역들과 남섬의 넬슨은 일요일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이어진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은 시간당 10~25mm에 이르고 풍속도 시속 90~110km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토네이도 발생과 함께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