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파쿠랑가 이슬람 사원에서 금요일 기도 예배를 하던 사람들은 6~7발의 총 쏘는 소리가 들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총이 발사된 것이 아니라, 커다란 소음이 총소리로 착각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요일 오후 1시 30분경 파쿠랑가 번화가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들린 후, 이슬람 사원 안에서 예배를 하던 최대 300명의 사람들이 사원 밖으로 나와 대피했다.
그들은 시끄러운 소음을 총소리로 착각하고 지난 3월 15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총격 테러를 떠올리고 두려움에 떨며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커다란 소음이 도로에 주차된 BMW에서 난 것인지를 확인 중이며, 총이 발사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