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6월 30일부터 연료세 폐지

오클랜드, 6월 30일부터 연료세 폐지

0 개 4,407 노영례

96df3abff32b45b839e539ecf7cafac5_1707523523_3446.png
 

6월 30일부터 오클랜드 연료세가 폐지되면 오클랜드 주민들은 주유소에서 얼마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까? 


정부는 6월말부터 오클랜드의 지방 연료세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통해 운전자는 리터당 11.5센트, 즉 연료를 가득 채울 때마다 $5~10를 절약할 수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정부의 오클랜드 연료세 폐지 발표에 기름값이 덜 들겠다고 기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일부 주민들은 또다른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오클랜드 동부와 노스 쇼어의 일부 주민들은 세금이 폐지되면 인프라 업그레이드 자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오클랜드 주민인 미첼은 Eastern Busway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 파파쿠라에서 근무했다. 그는 오클랜드 연료세가 폐지되면 프로젝트 자금이 손실되고 지연될 것을 걱정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지연시키는 것은 실망스러울 뿐입이라며, 오클랜드에 정말 도움이 되었을 몇 가지 프로젝트를 잃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조금 속상하다고 말했다. 


보타니에서 거주하는 롭은 오클랜드 주민들에게 부과되었던 이 세금이 도로 및 교통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데 유용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제거하려는 정부의 계획은 무의미하다며,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고 그냥 두고 도로 및 운송 프로젝트에 계속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은퇴했기 때문에 운이 좋다며, 매일 교통 체증과 씨름할 필요가 없다며 연료세 폐지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웨인 브라운 시장은 정부의 오클랜드 연료세 폐지 결정에 반대하며 카운실이 수십 개의 계획된 프로젝트를 포기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파쿠랑가에 거주하는 주민 크리쉬도 이에 동의했다. 그녀는 뭔가 진전이 멈춘다면 항상 걱정거리라며 우려가 있다는 시장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클랜드 사람들이 휘발유 가격에 익숙해진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희미한 희망에 휘발유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은 어리석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인 토니 딕슨은 처음에는 정부의 이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정말 좋은 것 같았는데, 인프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일부 의견을 들은 후에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 개선에 기여한다면 연료비를 더 많이 지불해도 괜찮다며 자신과 파트너는 해외에서 살았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런던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스쇼어 타카푸나 레이크 로드(Lake Road)에 대해 계획된 업그레이드 도로 공사는 도마 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에서 30년 동안 살았던 데이비드 켈리는 계획이 무산되면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라며, 레이크 로드는 매우 혼잡하고 이 지역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므로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더 나은 도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료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인프라 개선에 지출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타카푸나에 거주하는 니키 애들링턴은 연료비가 저렴하면 좋겠지만 향후 도로 업그레이드를 놓칠 가치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돈을 절약하면 정말 좋을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공공 시스템에 돈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버스를 이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이러한 것들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휘발유 가격을 10달러 줄이는 것보다 자신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요일 오후 성명에서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동부 버스웨이(Eastern Busway)를 마무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도시철도 연결과 동부 버스웨이 완성이고, 그 다음은 북서부 환승 통로와 공항-보타니 버스웨이 완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타카푸나의 Lake Road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오클랜드에 적용된 지방유류세가 6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오클랜드 공항, 여행 가방 속 '마약' 적발

댓글 0 | 조회 1,939 | 2024.03.15
이번 주 두 건의 사건에서 두 사람이 약 63kg의 마약을 여행가방에 담아 뉴질랜드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세관은 오클랜드 공항에서 두 사람을 모두…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소유자, 평균 15% 세금 인상 직면?

댓글 0 | 조회 4,565 | 2024.03.15
전국 48개 카운실의 장기 계획(Long-Term Plans) 초안에서 나온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주택 소유자들이 평균 15%의 세금 인상에 직면함…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3.4 지진 감지

댓글 0 | 조회 940 | 2024.03.15
3월 14일 목요일 저녁, 크라이스트처치에서 3.4의 가벼운 지진이 감지되었다.Geonet은 흔들림이 목요일 오후 5시 2분에 발생했다고 전했다.지진의 진원지는 … 더보기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뉴질랜드에서 동포간담회 개최

댓글 0 | 조회 1,790 | 2024.03.14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오늘(14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50여명의 뉴질랜드 한인동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기철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더보기

CHCH 한인회 “첫 이민 2세대 한인회장 선임”

댓글 0 | 조회 2,042 | 2024.03.14
3월 9일 총회 열고 어중수 한인회장, 최환기 감사 선임제17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과 감사 선거에서 어중수(영어 이름: Simon Oe, 사진 좌) 후보와 최… 더보기

식품물가 상승률 뚝 떨어져

댓글 0 | 조회 1,492 | 2024.03.14
올해 들어 국내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3월 13일 통계국이 내놓은 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월까지 ‘식품물가지수(food prices … 더보기

말타고 공원 관리하는 DOC 직원

댓글 0 | 조회 1,179 | 2024.03.14
북섬 노스랜드 황가레이 인근에서 말을 몰고 DOC 공원을 관리하는 레인저가 있어 화제가 됐다.주인공은 3,50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미미황가타 보존공원(Mimi… 더보기

다음달부터 “약사도 아기 예방접종 한다”

댓글 0 | 조회 1,229 | 2024.03.14
다음 달부터 약사들이 생후 6주가 지난 아기부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보건 당국(Te Whatu Ora/Health NZ)은 최근 떨어… 더보기

개 공격으로 떼죽음 당한 갈매기

댓글 0 | 조회 1,507 | 2024.03.14
남섬 카이코우라에서 토착 보호종 갈매기가 개에게 공격당해 한꺼번에 여러 마리가 죽었다.최근 이곳의 사우스 베이(South Bay)에서 19마리의 ‘붉은 부리 갈매… 더보기

“자판기 안에 따끈따끈한 파이가…”

댓글 0 | 조회 1,711 | 2024.03.14
따끈따끈한 파이를 판매하는 ‘파이 자판기’가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했다.‘뜨거운 음식 자판기의 미래(future of hot food vending)’라고 … 더보기

소매유통 업계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댓글 0 | 조회 1,135 | 2024.03.14
통계국에서 나온 자료를 볼 때 올해도 소매 유통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3월 12일 나온 통계국의 경기 동향 자료에서는, 지난 2월의 전자카드를 통한… 더보기

구리선 도둑, 고전압 전력선까지...

댓글 0 | 조회 1,462 | 2024.03.14
도둑들이 고전압 전력선까지 목숨을 걸고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시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경찰이 화요일, 남섬 캔터베리의 랑… 더보기

일본 스키장 눈사태로 2명의 NZ 스키어 사망

댓글 0 | 조회 1,831 | 2024.03.13
일본 홋카이도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나는 바람에 뉴질랜드 스키어 2명이 사망했다.사고는 3월 11일(월) 오전 10시경(이하 현지 시각)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일본 … 더보기

갈수록 주는 우편물 “우편 노조는 가정 우편함 유지해야…”

댓글 0 | 조회 1,537 | 2024.03.13
각종 우편물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우편함은 여전히 기능상 필요하다고 우편 노조가 주장했다.많은 사람이 ​​습관적으로 우편함을 확인하지만 일주일에 많아야 한두 통 … 더보기

CHCH 구호기관에서 칼에 찔린 사망자는 20대 남성

댓글 0 | 조회 1,364 | 2024.03.13
지난 3월 10일(일) 늦은 밤에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구호시설에서 칼에 찔려 죽은 희생자의 신원이 공개됐다.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당일 밤 10시 무렵에 해리퍼드(… 더보기

오클랜드 걸프 하버에서 쓰레기 봉투에 싼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3,290 | 2024.03.12
오클랜드 걸프 하버 보존구역에서 비닐봉지에 겹겹이 싸인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시신은 3월 12일(화) 오후 3시 15분경에 ‘걸프 하버 마리나(Gulf Harb… 더보기

토종 생태계 교란하는 침입종 ‘붉은귀 거북’

댓글 0 | 조회 1,052 | 2024.03.12
외래 침입종인 ‘붉은귀 거북(red-eared slider turtle)’이 빠른 속도로 국내 생태계에서 퍼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붉은귀 … 더보기

뉴질랜드 언론의 구조조정 및 폐쇄, 무슨 일이?

댓글 0 | 조회 1,360 | 2024.03.12
기존 언론 매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뉴질랜드의 주요 미디어들이 구조조정과 프로그램 폐지 등을 … 더보기

추락 같은 급강하 LATAM 비행기, "끔찍한 순간이었다"

댓글 0 | 조회 1,597 | 2024.03.12
LATAM Airlines 항공편 LA800의 많은 승객들은 갑자기 고도를 잃고 '추락 같은 급강하' 상황의 비행기 안에서 사람들이 객실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끔찍… 더보기

인터아일랜드 페리, '기계적 결함'으로 취소

댓글 0 | 조회 800 | 2024.03.12
인터아일랜드(Interislander)의 카이라히(Kaiarahi) 선박이 테스트 중 기계적 결함이 발견된 후 금요일까지 운행이 취소되었다.웰링턴과 픽턴 사이의 … 더보기

ASB 및 Kiwi Bank, 모기지 금리 일부 인하

댓글 0 | 조회 2,733 | 2024.03.11
뉴질랜드의 주요 호주 은행 중 하나인 ASB는 2주 만에 세 번째로 단기 모기지 금리를 인하했다. 일부 정기예금 금리도 인하되었다.ASB 은행의 6개월 금리는 7… 더보기

시드니발 라탐항공, 강한 흔들림에 최대 50명 부상

댓글 0 | 조회 2,040 | 2024.03.11
월요일 오후 시드니에서 출발해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라탐항공 탑승객 수십 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LATAM 항공은 성명을 통해 시드니-오클랜드 노… 더보기

Te Matatini 2025, 카파 하카 10개 그룹 참가 자격 얻어

댓글 0 | 조회 797 | 2024.03.11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 열린 지역 대회에서 10개 그룹이 내년 마타티니 출전 자격을 얻었다. 테 아라와(Te Arawa)와 테 카후이 마웅아(Te Kāhui Mau… 더보기

소음 제거 기술, 귀에 이로운 것보다 더 많은 해를 끼칠 수 있어

댓글 0 | 조회 2,233 | 2024.03.10
이어폰, 헤드셋 등소음 제거 장치는 내장 마이크를 사용하여 주변의 음파를 분석하고 반대 음파를 생성하여 주변 소리를 줄여주는 기술로 이미 130억 달러 가치의 시… 더보기

뉴질랜드 암 생존율, 호주보다 11% 낮아

댓글 0 | 조회 2,129 | 2024.03.10
뉴질랜드에서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약 1,000명이 호주에 있었다면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RNZ에서 보도했다.뉴질랜드 의학저널(New Zealand Medical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