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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10. 10:50 코리아포스트 (219.♡.51.6)
뉴질랜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Avatar)의 나비(Na'vi)족 언어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언어를 근거로 탄생된 것이라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했다.
The Press 신문은 카메론 감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의 언어 연구가 폴 프로머 씨와 함께 마오리 언어, 유럽언어, 그리고 아프리카 언어를 혼성해 나비족이 사용하는 독특한 언어를 만들어 냈다고 보도했다.
카메론 감독은 나비족의 언어를 창조하기 위해 마오리 언어를 포함한 여러 원주민 언어의 지역 이름과 인물 이름 등을 혼성했고, 몇 년 전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 마오리 언어와 일부 폴리네시아 언어에 깊은 인상을 받아 영화에 새로운 언어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 Christchurch Polytechnic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하나 오레간 마오리 학과 학장은 아바타 나비족의 언어에 마오리 언어가 기초가 된 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제임스 카멜론 감독의 작품 아바타는 일반 영화뿐만 아니라 3D 영상으로도 상영되고 있어 3D 열풍이 불고 있으며, 아바타의 훌륭하고 섬세한 CG 작업에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9인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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