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신년 하례식이 오늘(15일, 목) 오후 2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 사무국 (5 Argus Place, Hillcrest, Auckland)에서 한인회 주최로 열렸다.
오늘 신년 하례식은 2015 새해를 맞아 오클랜드 총영사와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 등 멜리사 리 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교민 100여명 모인 가운데 서로 새해 인사를 하며, 건강, 소원성취 등을 바라며 많은 덕담을 주고받았다.
오클랜드 박일호 총영사는 신년사를 통해서 “을미년(乙未年) 새해, 더욱 건강하고 가정과 사업장에 무궁한 발전과 모든 교민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린다” 고 밝혔다.
김성혁 한인 회장은 “을미년 새해에 여기 오신 모든 귀빈 여러분과 오클랜드 한인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더욱 알찬 한 해를 설계 하기를 기원한다” 며 신년사를 시작 했다. “작년에는 정말로 다사 다난했던 한 해였지만 그래도 우리 한인회 임원진들은 꿋꿋한 자세로 봉사하는 정신으로 한인회를 잘 지켜냈고 이에 남은 임기도 한인회 임원들과 같이 미비점을 보완하고 최선을 다하여 공약사항을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갑오년이 가고 을미년이 온 것과 같이 을의 입장에서 양처럼 말 없이 풀을 뜯어 고기와 털을 주듯 한인회도 조용히 교민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겠다. 교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 받는 오클랜드한인회의 기초를 닦아 놓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교민들에 대한 부탁으로는 “교민 여러분들도 한인회가 해 나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 주고 교민을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 며 “교민의 관심과 도움 없이는 한인회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을 강조 하면서 “교민과 함께하는 한인회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 했다. 또한 자유무역과 관련해서 “작년 말에 한국과 뉴질랜드 간에 자유무역 협정이 이루어졌고 싸인 하여 발효가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며 “우리 한인사회도 여기에 발 맞추어 준비하여 역동적으로 활기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 했다.
마지막으로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한인의 80%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교육, 교통, 문화의 중심으로 우리 오클랜드 한인들의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여 한인사회도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미래를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과 가정에 번영과 함께 염원하며 새해 인사 드린다” 고 밝히면서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신년 하례회 행사가 끝나고 오클랜드 한인회와 여성회에서 마련한 음식으로 행사에 참석한 많은 교민들이 차와 떡을 곁들인 덕담으로 한 해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서로를 격려 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