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아동들에게 전용 안전벨트를 비롯한 적절한 탑승장치를 부착시키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월 24일(화)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세 미만 아동 탑승자 중 93%는 적절한 보호장치를 부착하고 있으나 나머지 7%는 아예 안전벨트를
매지 않거나 적절한 장비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작년 10월에 전국의 112개
장소에서 차에 탑승 중인 5,600명의 아동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집계된 것으로 2012년에 실시된 같은 조사 때보다 1%p가 더 높아진 결과이다.
7% 중 3%는 성인용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으며 또 다른 3.2%는 아예 안전벨트조차도 매지 않은 상태였고 나머지 1%는 성인 탑승자의 무릎에 안겨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적절한 보호장치를 부착했던 93% 중 절반 이상은 아동 전용좌석을
이용하던 중이었고 20%는 베이비 캡슐에 뉘여 있었으며, 19%는
이른바 부스터 시트(booster seats)에 앉아있었고 0.8%는
아이 전용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