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가서 시작하면 삼만팔천정도선이구요.. 뭐 운좋게 좋은 사립들어가면 천차만별이지만 일은 엄청 많구요... 다른 공기업보다도 인상률은 괜찮은 편이지요...방학도 있고 일찍 끝나서 좋은거 같지만 계속 마킹하고 준비해야되고.... 애들땜에 열받고 뒤집어지고.. 관련 학사 있으면 티칭 디플로마하시면 되고요.. 들어가기 힘들고 공부하기도 힘들고... 없으면 BEd 하셔야 되고요...굿럭! 

  좀 좋게 얘기할수 없나? 난 교사랑 하등 상관없지만,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좀 존중한다면, 이리 대답해줄수 있나? 뭐 돈이 그 직업을 다 말해주더란 말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교사로 헌신하며 일하고 있는데 깡그리 그 모든 사람들이 열받고 뒤집어지며
애들을 가르치던가? 처음 그 직업에대해 묻는데 그리 언쟎은 면만 죄다 얘기하면 세상에 할일이 어디 있누? 좀 따뜻하고 존중하며 사는 버릇을 가지면 안될까?

  708 님~~~!! 초봉이 38,000정도가 적어요? 그거 시작인 데? 일 한데로 돈 주는 사회니까 불평 없겠죠, 사립 가더라도!! 그리고, 공기업보다 인상률 높아요? 그럼 좋은 조건 아녜요? 방학하고, 일찍 집에 가면 좋잖아요. 교사로서 갖는 명예도 가치있잖아요.  선생님이 그럼 마킹도 안 하고, 준비도 안 하면 애들 어떻게 맡겨요. 어른 열 받게 하는 게 애들 인 것 알고 선택한 직업 일 텐데, 그거 사명감으로 감당하는 거잖아요. 외국에 이민와서 그 나라 언어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 더 훌륭해 보이지 않나요? 그렇게 현직 교사가 많이 나와야 교민들 어깨도 더 펴지지 않을까요? 군사부일체란 말이 쓰레기가 되지 않았다면 말에요. 식구중에 교직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 데, 너무 가볍게 댓글을 다신 듯 해서 글 씁니다. 생전 남 댓글에 가시 돋힌 말 한 적 없었는 데, 미안합니다.

  올해 시드니 중고등교사 초임 AU $51,000 입니다. 내년엔 약 $53,000 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전문인력부족 대부분의 이유는 봉급차입니다. 일반적으로 급여에 물가 감안하면 두배정도 생활경제 격차가 생깁니다.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이 나라 매스컴에서 호주사는 키위들 인터뷰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급한대로 간호사와 선생님들 만 매년 꽤 신경을 써주고 있지만 그래도 떠납니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