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달러 환율을 보면서,
미국경기가 여엉 심상치 않아서 뉴질 달러에 비해 그들의 달러값이 싸진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왜,어째서 한국에서는 미달러 값이 비싸지냐 이겁니다.
그건 뒤집으면 한국원화가 X값이 된다는 얘긴데...
유독 한국경제만 미국에 종속된것이 아니거늘,다른 나라의 통화(예:호주,일본,유로,싱가폴...)에 비해 미달러는 싸지는데,한국원화에 대하여는 미 달러가 비싸지는걸까요?
뉴질랜드의 교민들도 최근에 뉴질달러 대 한국원화 싸지는거 보셨죠?
도대체 무언가 알듯말듯 입니다.
아시는 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못 믿는다는 겁니다. 이명박 정부가 주장한 경제성장률 7% 달성은 거의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한국에서는 달성 불가능한 수치로, 이는 반드시 원하평가 절하를 동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들은 투자 손실을 입기 전에 원화를 처분해 달러로 바꿔 투자금을 회수해가기 때문에 달러가 부족한 결과입니다. 원화가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이 당선되기 훨씬이전인 당선 가능성이 높던 시절부터 서서히 감지되었죠.
현재 세계에서 미화대비 자국통화가 떨어진 나라는 지구상 통털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뿐입니다. 심각하죠. 반면 유로화나 엔화는 살판 났습니다. 지금 1유로가 미화 1.6불 하니까요. 1대 1이던게 엊그제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