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급하게 질문 드립니다.

[re] 급하게 질문 드립니다.

4 2,337 gift
피로연은 사람 수에 맞춰서 일찍 예약이 되어 있어 아주 가까운 사이 아닌 한 초대받기가 쉽지 않지요.

선물은 대부분 신랑신부가 원하는 선물 목록을 미리 준비해서 하객들에게 알려 주거나, 백화점에 맡겨 두면 하객들이 가서 누가 안 산 것 가운데 골라서 지불하면 백화점에서 포장 배달 다 하는 식으로 하는데 아마 일찍 초대받은 경우가 아니라서 당사자가 말을 안 한 듯하네요.

선물 무엇을 원하는지 당사자에게 묻는 거 전혀 실례 안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묻는 거예요^^ 원치 않는 선물을 피하기 위해서.

선물은 당일에 식장 한쪽에 선물 놓는 테이블이 있을 겁니다. 거기에 그냥 놓고 오면 되는데 선물에 꼭 카드 넣으셔야 누가 준 것인지 알겠죠? 애써 선물했는데 이름도 안 남으면 좀 아깝죠?
시간이 너무 촉박하시면 나중에 선물 따로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친하지 않은 사이에 과한 선물은 기대하지 않으니 간단히 하셔도 될 듯하네요^^


>이번주 토요일날  아는 사람(키위)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상 아는 사이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곳의 결혼식 문화를 보고 싶어서 제가 먼저 참석하면 안되겠냐고 자청 하는 푼수(?)짓을  했습니다. -..-;;
>
>결혼식 피로연은 곤란하고,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만 참석해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은 피로연 까지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자청 한건데
>이제와서 못간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번 토요일에 가야 합니다.
>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곳의 결혼식 문화를 전혀 모른다는 겁니다.
>결혼식 당일에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건지, 아님 결혼식에는 그냥 가고 나중에 원하는 선물을 준비해 주는건지 어떤지를 몰라서 --
>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딱히 누구에게 물어볼 데도 없네요.
>먼저 자청한 주제에, 실례가 되는 일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답글 좀 꼭 부탁 드립니다.
>
s-p
  저도 이곳에 산지 12년이 되었지만, 키위 결혼식에 초대 받은것은 먗번 되지 않습니다.  같이 근무를 해도 결혼식에는 정말 친하지 않으면 초대도 안하고 기대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왕 자청하신것이니 가보시고요.. 제 소견에는 선물은 하지 마시고 나중에 결혼식뒤에 만날 기회가 있으면 적은 선물을 하셔도 될듯 합니다.  피로연에는 친구들과 친지들만 초대됩니다.  제 개인 소견입니다...
원글쓴이
  두 분 모두 감사 드립니다. ^^*
에구 상대방 입장은 생각도 안 하고, 제가 아주 푼수 짓을 한 것 같네요. -..-;;
두 분 조언대로, 본인이 필요한 것을 물어 봐서 준비해 줘야 겠습니다.
답글 정말 감사 합니다. ^^*

본 이
  그래도 영어 제대로 이해하셔서 "결혼식에만" 초대받은 걸 아셨다니 다행입니다. 함께 밥먹으러 가도, 심지어 초대한 생일파티에서조차도 제돈 내고 먹는 키위문화 속에서 평생 단 한번 친구들에게 "한턱 쓰는" 기회가 결혼식 피로연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니 아주 친한 신랑 신부 친구만(부모 친구도 아니예요) 초대하는 건 당연하죠. 한국사람에겐 결혼식 초대 따로 피로연 초대 따로가 이해안되죠. 제가 아는 어떤 한국분은 님처럼 처음엔 결혼식 초대 안받았다가 결혼식 직전 "결혼식만" 초대받았는데 한국식으로 해석해서 선물 준비해서 결혼식 보고 피로연까지 남아 있었던 일이 있었죠. 그런데 벌써 몇달전 예약돼서 피로연 초대받은 사람의 이름까지 적인 테이블에 아무리 찾아도 자기 이름이 없자 그제서야 깨닫고 집으로 돌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한명쯤 더 끼워주는 것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게 그렇지 않더군요. 같은 키위들이라도 결혼식만 초대받는 걸 더 선호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선물이 부담이 되니까요. 그러니 Self-invited해서 어렵게 초대받은 결혼식이라면 그저 가볍게 결혼식만 보고 눈에 띠지 않게 돌아 오셔도 상관 없을듯 합니다. 타국살이 참 어렵죠? 그래도 이렇게 시행착오겪으며 배우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험
  3년전인가 제거래처 담당자가( 제 제품 구매담당매니져임) 35살인데 결혼식을했읍니다
아이도 있었지만  결혼식을하는데 초대를받았읍니다

좀 어색했지만 그냥 선물하나 (한국전통인형)포장하여 갔었읍니다
모 야외가든이였는데 , 그냥하객들이 서있고  부모들도옆에잇고 약 30명정도된것같았어요
들어가자마자 축하한다고 선물을 건네니 ,자기부모소개도해주고  (부모가 이혼인지몰라도 같이살고있지않다고했음)친척인가 가족을불러서 전해주고는 감사하다고햇고요 , 결혼식도중에  옆에있는하객에게 신혼여행어디가느냐등등 잡담을하며 ,아이를왜 2명이나낳고결혼하냐는둥 내가많이물엇어요, 같이 놀리고 장난도쳤어요 .

신혼여행가는데 자기친구커플도같이 정장하고나타나서, 클래식컬한 쌍둥이 차량2대에  나누어타고 가더군요. 설마 호텔방은 따로자겠지요?ㅎㅎ
 
  결혼식이끝나고  모 식당으로 밥먹으러가는데 ,같이가자고했는데 다른약속이있어서 30분정도있다가  결혼식만보고왔읍니다  .


한국과같이 편하게생각하세요

키위들문화가어쩌고들하는데 대충한국식으로살면됩니다
문화가틀린것을 그들도 이미알고있으므로 ,저는항상 한국식으로 항상 영업한답니다.
저녁도 한국식당데리고가서 소주먹이고,등등..

우리나라사람들은 이상하게  코 큰사람들에게 대할때에 다른아이시안이나 같은민족에게대하는것보다 과잉친절을베푸는 이상한 컴플렉스가잇는것같은데 ,그럴필요없읍니다

영어못해도 전혀 기죽지마시고요.

그냥 한국에서 편하게 다니듯이 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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