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담요나 장판고장에 관하여

전기담요나 장판고장에 관하여

2 9,110 한스
이곳에서 전기 담요나 장판을 너무도 쉽게 고장나서 여러게를 버리다보니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이나라에서야 왠만하면 고치는것이 배보다 배꼽이 크므로 그냥 새로사고 합니다. 아무튼 전기담요나 장판의 조절기에 파워의 불이 들어 오거나 깜빡이기는 하는데 조절기의 온도를 조절해도 더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혹시중금한것은 그냥 고장인지 혹시 제가모르는 뭔가를 만져주면 되는 것인지... 여러장을 같은 증상으로 버리다 보니 짜증이 나네요. 한철도 못쓰고...
외국 살다보니 여러가지로 바보되는 느낌도 들고요..
참얼마전 저희집 온수가 작동을 안해서 엄청 부산떨다가 키위 전기 기술자 불렀더니 리셋버튼 한번 누르는 걸로 끝났네요... 출장비 많이 나오는거 아시죠. 혹시 같은 경우 생기시면 두꺼비집 확인 하시고 이상없으시면 먼저 리셌부터해보시고 그래도 않되면 연락하셔도 늦지 않네요. 참 음식물 가는것 있지요 싱크데에 있는 것도 거의 리셌으로 해결되더라고요..
참 전기장판 방법 없으면 그냥 스트레스 더이상 안받을려고 하고요.
혹시 같은 증상으로 고치신분은 경험좀 나누어 주시면 감사..꾸뻑
AB
"외국 살다보니 여러가지로 바보되는 느낌도 들고요.."

댓글을 달면서 많이 조심스러웠습니다. 혹 오해하시거나 불쾌감을 드릴 것 같아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댓글 쓰는 나도 그리고 본글 올리신 님도 나는 모두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댓충말해 '바보'란 남들은 모두 알거나 할줄 아는데 나만 아니라면 바보겠지요. 우리는 집에 온수 보일러나 Waste Disposal 없이 자랏기에 이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지요. 그러나 여기 사람들은 어려서 부터 성년이 되기 까지 가정에서나 동료들과의 일상대화에서 수십번 이상 이런 상황에 대해 얘기를 들어 왔기에 부지부식간에 그런것들이 지식으로 자리잡고 있어 훗날 그에 대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여기사람들이 고교만 턱거리로 졸업하고도 잘들하는 소규모 비지네스의 그흔한 Receptionist를 우리는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으로도 하지 못합니다. 그 대단치도 않는 직종에 우리는 업무수행 능력이 없는 결격이란 말이 됩니다.
바보가 되는 느낌이 아니고 우린 바봅니다. 이민생활에 끝없는 배움의 노력으로 우리자신을 지속적으로 올려 세워야 할 것 같네요.
스쳐가는 말에 너무 심각하지 않았나 걱정 됩니다. 그리고 분발합시다!       
       
부자왕의분노
한국에서 가져오는 장판/전기밥솥 그밖에도 고장나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제가 알기론 전압(헤르쯔?)의 차이 때문에 서서히 고장난다고 합니다. 250V로 볼트수는 호환되지만 전자기기에서 발생시키는 주파의 파형이 이나라에 사용되도록 고안된 전기에 맞지가 않는거죠;
그런 이유로 자주 고장이 나는 주인공들이기도 하구요..

저도 이나라 와서 장판 2장 날렸네요; 질문자 님과 같은 상황이 1번째꺼고 두번째껀 온도조절이 1-9 중에 1에 놔도 미지근하다가 나중엔 뜨거워서 꺼야되는 상황..
온도도절 실패..

음.. 뭐 일단 이나라에선 살아가면서 많은부분 한국에선 모르고 쉽게 사람불러다 고쳐도 부담없던 가격...
이 아니므로 전적으로 이것저것 알아야 손해 안보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단 사람을 부르면 그 자체도 비용이 청구되는데다가 문제가 생긴부분 교체를 한다던가 하면.. 몇백불 그냥 깨지죠;;

이나라 와서 한국생각하면서 많이 서러운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힘내시고 알아야 돈버는(굳히는) 나라입니다. 어지간한 보수아이템은 마이터10 버닝스 플레이스메이커 등에서 저렴한걸 찾아보시구요 게시판을 통해 질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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