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Arrow Town 근처에서농장을 일구는 부부에 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저 그렇고 그런 귀촌 성공담정도인줄 알았는데 기사의 시작에 낯익은 이름과 조우하였습니다.
Nadia Lim. 요즘 말로 네가 왜 거기서 나와였지요. 2011년 뉴질랜드 마스터 셰프에서 우승하여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고 2013년 스파크의 전신 텔레콤의 CEO 였던 Theresa Gattung 외 1인과 My Food Bag 을 공동창업하여 온라인 밀키트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한 인물입니다.
Nadia Lim 이 만든 레시피에 맞게 가공전 식재료 만으로 밀키트를 구성하여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한 My Food Bag 은 창립 3년만에 3만여 회원을 확보하고 1억불 매출을 달성하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회사로 발돋움하였고... (www.connecto.net.nz 에 계속)
< NEWS LETTER - 2 Nov 2023 >
2021년에 온라인 식료품 마켓으로 시작한 SUPIE 가 10월30일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SUPIE 측은 pwc 를 Voluntary administrator 로 지명하여 사실상 청산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3Million 정도가 공급자들에게 지불되지 못하고 120명의 직원들도 급여가 밀려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Founder of Supie 'devastated' by closure of online supermarket
사실은 가장 최근에 망한 가설이어서 순서상 마지막에 다뤄보려고 했는데 갑작스러운 SUPIE 뉴스를 접하고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뉴질랜드 온라인 식료품시장의 이면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별을 찾아서 – 프롤로그 참조)
식품유통업계의 자강두천
뉴질랜드는 뉴질랜드 소매협동조합인 Food Stuff 와 호주소유의 Woolworth 가 식품유통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시장지위를 이용하여 양사는 막대한....(http://connecto.net.nz/?p=7232 에 계속)
<NEWS LETTER - 6 OCT 2023>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비지니스는 그것이 세상에 필요한 서비스 혹은 제품일 것이라는 기본적인 가설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 가설은 하늘아래 새로운 것이 없는 것처럼 시장에 이미 있었던 서비스 혹은 제품에서 영감을 받는게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기업행위라는 건 결국 기존의 서비스나 제품을 다르게 해석하고 적용하여 자신의 가설을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게 증명해내는 과정의 연속이라 볼 수 있을 겁니다.
가설이 적중해서 시장이 환호하면 .....(www.connecto.net.nz 에서 계속됩니다)
<NEWS LETTER - 29 SEP 23)
예정대로 9월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주셨고 BIS, 쿠팡, TBLC, THL 사가 각각의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 SESSION 1 : BIS 소개
BIS 의 역사에서 부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내역등의 소개가 있었고 특히 쿠팡셀러를 위한 스페셜오퍼가 있었습니다. BIS 는 한국행말고도 일본/호주/미국등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SESSION 2 : COUPANG 소개
쿠팡 글로벌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그리고 그간의 DATA 를 통해 파악하고 있는 뉴질랜드발 상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한국시장에 판매를 계획하고 계시는 판매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 SESSION 3 : TBLC (The Beaty Lab Collective) 소개
Hillcrest, Auckland 에 위치한 스킨케어 전문 제조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화장품, 바디워시등 피부에 닿는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한국시장에 판매가능한 몇개의 브랜드도 소개되었습니다.
- SESSION 4 : THL (The Health Lab) 소개
Hobsonville 에 위치한 건강식품 제조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소량의 OEM 생산 플랫폼에 대한 설명은 자체 브랜드를 원하시는 판매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웨비나 동영상은 https://www.facebook.com/bisnz.co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8 SEP 2023
*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참석 요청이 많아서 온라인으로 변경합니다.
지난번에 안내드렸던 WEBINAR 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쿠팡에서도 적극적이지만 특히 뉴질랜드내 제조사 및 브랜드오너들의 호응이 기대이상 이어서 저희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이번에는 3-4개 사 참여로 제한이 불가피 하지만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회사들은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시 : 2023년 9월 28일(목요일) 오후 1시 ~ 오후 4시
2. 대상 : 한국에 온라인 판매을 원하시는 분 또는 현재 온라인 판매중이나 제품을 확대하시고 싶으신 분
3. online link 보내드립니다.
- RSVP : https://forms.gle/Yz6U3Vg3EmEPr4rL8
18 AUG 2023 NEWS LETTER
BIS (Business Integration Solutions Ltd) 가 쿠팡의 뉴질랜드발 한국행 배송서비스 제공업체로 공식 선정되었습니다. BIS 는 오래전부터 쿠팡이나 네이버등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자들을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었는데 국가간 전자상거래 지원을 위해 구축한 자체 배송 시스템의 기술력과 축적된 물류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공식적으로 선정되게 되었습니다.
BIS 는 쿠팡의 공식 서비스 제공업체 선정을 기점으로 쿠팡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판매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물류서비스 툴을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아울러 가까운 시일내에 쿠팡과 함께 하는 WEBINAR 를 개최 예정입니다.
이번 WEBINAR 에는 특별히 제조사 또는 브랜드 오너가 함께 할 예정으로 쿠팡의 기존셀러 혹은 신규셀러분들이 판매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날짜와 장소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BIS 소개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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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UG 23 NEWSLETTER
흐리기만 한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비를 뿌립니다. 전문적인 지식과 전문적인 장비를 들이고도 일기예보는 한시간 앞도 못 맞춥니다.
예측은 어디까지나 예측이고 의외의 변수는 늘 상수입니다.
가시화된 불황
경기 동향의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는 물류업계가 본격적인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로컬 포워더로서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메인프레이트가 2023년 2Q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43% 하락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켓측면에서는 미주와 아시아 시장의 부진이 주 원인이고 세그먼트측면에서는 해상 화물이 전년동기대비 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 하락과 함께 메인프레이트는 신규고용중단을 결정하여 팬데믹 기간동안 업계를 흔들었던 구인난은 공식적으로 종료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률의 증가
2Q 뉴질랜드 전체 실업률은 지난분기보다 0.2% 상승한 3.6% 이나 원하는 시간만큼 일을 하지 못하는 UNDERUTILIZATION RATE 가 전분기 9.1% 에서 9.8%로 수직상승하여 향후 추가적인 실업률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뉴질랜드 노동시장 전반의 흐름에 관해서는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등 특단의 조치가 있지 않는 한 내년 상반기까지 소비위축을 벗어나는 턴어라운드의 징조는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 상승과 더불어 하반기 뉴질랜드 경제는 가파르게 내려 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하늘 한구석이 파랗게 열립니다. 불경기가 예상되는 뉴질랜드 경기도 어느 날 갑자기 환하게 빛이 쏟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뉴질랜드 온라인 시장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의 현주소 에 따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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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JUL 2023 NEWS LETTER
원래 계획은 1-2주 단위로, 못해도 최소한 한 달에 한번은 뉴스레터 업데이트를 목표로 했었는데 본의와 달리 여러 달 늘어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회사 안팎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 집중하기 어려웠던 점이 있긴 했지만 게으른 성품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요.
지속적으로 시선은 두고 있지만 미처 정리하지 못해 먼지만 쌓여가는 컨텐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혹여 나중이 되면 시의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조바심도 함께 커져갑니다.
힘을 내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www.connecto.net.nz 에 오시면 가독성이 훨씬 좋습니다)
엔데믹 이후 끝없이 추락하던 해상운임이 8월에 처음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공급을 줄여서라도 가격방어를 하고자 하는 선사들의 전략이 가을 성수기를 목전에 두고 효과를 보는 듯 합니다. 8월 스페이스 확보가 갑자기 어려워진 배경입니다.
반등에 성공한 해상운임이 전통적 성수기인 3/4분기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세계적인 불경기로 인해 반짝하고 사그라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Greedflation
며칠 전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상해서 미국의 금리는 5.25% – 5.5% 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3월부터 시작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멈추지 않는 형국입니다.
경제학자들간에는 금번 인플레이션의 배경과 관련하여 논쟁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공급망 붕괴, 그에 따른 원자재가의 상승, 임금 인상 등으로 보는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에 기업의 탐욕으로 인한 이익의 급증이 금번 인플레이션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도발적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해상운임이 수직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나오기 시작할때 부터 개인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절반 이상은 선사의 탐욕에서 기인할 거라고 보았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전세계 모든 선사들이 창사 이래 최고의 호황을 누리기 시작했고 10여년 적자를 1년 만에 만회하고도 십조원대의 현금을 창출하는 선사도 있었습니다.
선사의 전방산업 기업들은 당연한 듯 인상된 운임 이상의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급망이 회복되고 해상운임이 고점 대비 10분의 1로 내려간 현재에도 식료품 및 소비재는 여전히 예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요.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인플레이션의 민낯입니다.
네. 다소 어그로성 제목입니다. 뉴질랜드에 살면서 직구나 역직구는 생활과 그다지 밀접한 개념은 아닐 것입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소비생활은 온라인과는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으니까요. 뉴질랜드에서의 온라인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THEMARKET.COM 의 경이로운(?) 실적을 보고 생각한 바가 있어서 나중에 한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항공화물 시장은 전세계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공급자인 항공사들은 수요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시장이 직구 또는 역직구 화물입니다. 최근 기사에 의하면 한국의 직구 시장은 2022년도 9천6백만건으로 연간 1억건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고광효 관세청장, 안전·신속한 해외직구 통관체계 마련 당부
특이할 만한 점은 중국발 직구건수가 2022년도 6천만건을 넘어서서 줄곧 1위였던 미국시장을 제치고 단연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한국시장에 천억을 투자하여 웨이하이에 물류센터를 두고 주당 6척의 여객화물선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중국시장의 성장은 잘 갖추어진 물류인프라를 통해 직구 셀러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기인합니다. 쿠팡이나 스마트 스토어에 중국제품의 직구 셀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의 역직구시장은 기존에 플레이어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최근 큐텐이 위메프, 티몬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이나 네이버와 어쩌면 역직구 시장에서 격돌할 수 있을 거란 긴장감도 흐릅니다.
뉴질랜드 입장에서 한국으로의 역직구는 약 2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건강식품을 쿠팡이나 네이버등 이커머스 플랫폼에 판매하는 비지니스는 상당 규모의 생태계를 이미 형성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적으로도 BIS (Business Integration Solutions Ltd) 의 역직구 물류 플랫폼인 Nexlogi.com 에서는 쿠팡과 네이버의 API 를 연동하여 판매와 물류연동을 자동화하고 있는 수준에 와 있습니다.
다만 직구시장은 물류 인프라는 있으나 구매형태가 개인의 직접소비수준에 머물고 있어서 앞으로 셀러가 적극 개입시 성장 가능성이 상당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직구든 역직구든 물류 인프라는 충분히 갖추어져 있습니다. 창조적 비지니스 능력자의 출현을 기대해 봅니다.
물류뉴스 (04 APR 2023)
- 2022년 선사들은 컨테이너당 얼마를 벌었을까?(출처 SEA INTELLIGENCE)
EBIT/TEU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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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2020 |
2021 |
2022 |
MAERSK |
65 |
126 |
686 |
1222 |
HAPAG LLOYD |
76 |
136 |
900 |
1588 |
OOCL |
52 |
133 |
973 |
1413 |
HMM |
-63 |
227 |
1548 |
2054 |
ZIM |
54 |
254 |
1671 |
1815 |
- 선임 인하 추세로 인해 화주들 장기 계약 기피
- 남미, 중동 노선 선임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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