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3년전 일때문에 오클랜드에서 내려오면서 에이전트 큐노빅과 계약을 했습니다. 제가 개를 좋아하며, 뉴질랜드에선 자신의 집없이 개와 함께 사는게 힘들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트레이닝된 개는 키울수있지만 컨디션은 같아야한다는 항목을 넣었고요.
렌트시작한지 3개월마다 편지가 오더군요. 주로 인스펙션이었는데 종종 수리비를 요구하더군요. 1000불 1500불 2000불 이런식으로 해서 렌트의 1/4은 수리비로 다 빠진거같습니다. 하지만 편지가 잘 오니
신경을 잘 써준다 싶어 수리비는 잘 지불했습니다. 근데 작년부터 편지가 뜸하더니 안오더군요(저도 저 살기에 바쁘다보니 전혀 신경을 쓰지못했죠) 근데 큐노빅 오너가 바뀌면서(오너바뀐다고 말도 안해주더군요. 렌트가 3주밀려서 본드로 대체했고 테넌트는 나갔으며, 현재 집이 컨디션이 안좋아 더이상 자기네들이 관리할수없기때문에 계약만료시킨다는 편지를 키와 함께 보냈더군요. 그때문에 오너가 바뀐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가보니 카펫이며 장판이며 개오줌냄새가 진동하고, 거실에는 개가 내놓은듯한 큰 구멍이 나있고, 집안 곳곳에 온갖 스크랫치들. 욕실에서 밖으로 나가는 문에도 구멍이 2개(수리비 요구했던 그 구멍임. 수리비냈는데 수리도 안해놓고 그냥 구멍만 파놓은 상태). 카펫/비닐장판 모두 교체해야한다고 나왔습니다. (카펫공이 카펫1500불과 장판600불, 나머지는 이것저것 핸디맨이 600불 부름) 에이전트는 잘못이없다고 발뺌하다가 클레임건다니까 구멍막고 그 벽만 페인트를 칠했는데 좀 다른색으로 칠했더군요. 카펫은 청소를 했다는데 냄새는 그대로입니다. 저는 트라이뷰널에 클레임편지를 써보낸 상태고요. 제가 장사하고있는데 현재 연말이라서 갖고있는 캐쉬도 별로없어서 카펫만 의뢰하고 나머지 자잘한 고장이나 페인트는 제가 시간내서 오클랜드로 올라가 나머지는 제가 다 고쳤고, 집안 페인트칠을 시도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제 실력이 역부족이라 페인트공에게 다시 의뢰를 해야할거같습니다. 새로운 에이전트는 빨리 끝내지않으면 연말부터 2월까진 렌트찾는사람이 없을거다라고 재촉하고, 저는 저대로 트라이뷰널과 연락을 해야하고, 그 인도인 테넌트는 찾았지만(큐노빅은 테넌트 연락처도 모르더군요. 이건 뭐하자는건지.. 제가 며칠전 뉴질랜드 VOTE하는 날 경찰서에다 의뢰해서 결국 그 사람 현재주소를 알아냈습니다. 다음주에 페인트와 카펫을 의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렌트를 놓으려고 하고요. 트라이뷰널에 일단 클레임걸었는데 테넌트가 대응을 안한다면 베이콥에 클레임걸어서 해결볼때까지 신용불량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큐노빅(처음에 계약할때는 자기네들은 테넌트들이 LETTING FEE를 내는것보단 랜드로드가 15불씩 내는걸 선호한다고 했는데, 정작 큐노빅에서 랜드로드에게서 15불씩 받는이유가 그들이 정식업체가 아니라 테넌트에게서 LETTING FEE를 받는게 불법이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작년에 정식업체로 등록되면서 이제 LETTING FEE를 받는다고 하던데)
아무튼 큐노빅에 대처할 수 있는, 그리고 테넌트에게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