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는 폴로도 좋지요...다만 폭스바겐도 잔고장이 생각보다는 좀 있는 편인데..부품값과 공임이 많이 나갑니다. 시트로엥 같은 것들은 한국 정비소 중에는 아예 손도 못되는 곳도 있더군요. 아마 키위들도 다르지 않겠지만...

엔진오일 교환비용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캠벨트는 약 $700.00 이상 소요되며, 연비는 나쁘지않으나 연식이 3년이상된 독일차들은 돈 잡아먹는 기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중 후회하지 마시고 아시아에서 생산된 차 구입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단 중국산 제외.

유러피언차나 일본차나 그게 그겁니다. 뉴질랜드는 모든 부품을 죄다 수입해옵니다. 가격이 차이나봤자 얼마나 나겠습니까. 하지만 진짜 문제는 수리하는 곳의 수준/실력/능력 차이와 쓰는 부품/소모품 질의 차이입니다.



일본차와 유럽차 수리비 차이 많이 납니다. 같은 파트라도 300불정도 차이나죠. 주된 이유는 유러피언 차는 익히 알려진 큰곳이나 유러피언카 전문점에 가야하지만, 일본차의 경우 아무 게라지에나 부담없이 가기때문에 싼겁니다. 얘네들이 무슨부품을 쓰냐면, 기본적인 것들(필터/벨트 등등) 이런건 동네 렙코나 악세사리샵에서 사다가 쓰고, 수리비를 비싸게 받을 수 있는것들은 폐차 분해해서 파는 pick a part에 일단 가서 찾아오고, 없는경우 중고로 주문을 합니다. 메카닉의 수준도, 실력도 떨어집니다.



엔진오일의 경우 주로 인도나 아랍계 사람들이 게라지들 돌아다니며 저질오일을 드럼채로 파는데, 이거 사다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웨어하우스에서 4리터에 15~20불짜리 오일을 파는데 솔직히 이거 저질오일이거든요. 근데 아랍계 이눔들이 파는건 이거보다 더 저질입니다. 반대로 그리고 유러피언차는 고급유가 아니면 일단 차에서 티가납니다. 진동이던 소리던간에요. 영수증에 무슨오일을 얼마나 교체했는지, 리터당 얼마짜린지까지 다 적습니다. 근데 보통게라지들은 이런거 못적죠. 세금떼먹으려고 영수증 없이 현금으로 받고 끝내는곳도 수두룩합니다. 이런곳에서 제대로된 AS 또한 절대로 못받죠.



유러피언차가 고급유를 100불받고 교체했고, 일본차가 50불 받고 저질오일로 교체했다면 후자가 더 바가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유러피언차도 좋지만, 요즘 일본차 좋습니다. 차값도 훨씬 저렴하고요 (참고로 스위프트같은건 새차가 만7천불인데 아주 좋습니다)  특별히 사고싶어하는 유러피언 차가 있다면 그것 사는게 낫겠고, 수리비때문이라면 당연히 일본차를 사는게 현명하겠죠. 유러피언차는 기본적으로 수리비가 일본차보다 비싸기때문에, 특별히 원하는 차가 유럽차면 그걸 사는게 낫고, 유지비 때문이라면 일본차를 선택하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