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얼마전에 이민와서 여기저기 일 하다가 부부가 함께 작은 사업을 하나 하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현재 저희가 가진 돈으로는 큰 사업은 무리인듯하고 작은 카페나 스시가게 정도 차릴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둘중에 하나를 하고 싶은데 카페를 할지 스시를 할지 고민이 되네여.
여기 많은 교민여러분들이 스시나 카페 비지니스 경영하시는것 같은데 꼭 비교하는것 아니라도 어려운 점 이라던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부끄럽지만 두분야다 잠깐씩 아르바이트 해본경헙 외에는 경헙이 없습니다. 사업을 시작한다면 많이 배워야 할것 같네요.. 아르바이트나 좀 더 하면서 지켜보라고는 하지마세요.. ㅜㅜ 아무리 지켜봐도 모르겠어요 ㅜㅜ 그리고 저희 부부 이제 서른 중반 쯤 이구요 계속 영어권 나라에서 살아서 영어는 어느정도 됩니다.
잘 하실 수 있는 것을 하시면 됩니다. 카페나 스시나 둘 다 이나라에서 좀 먹히는 업종이니까요. 커피에 자신있으면 카페를, 스시나 김밥에 자신 있으면 스시를...평범한 답변 같지만, 세상의 이치는 다 보편 타당 한 데에 있지요. 잘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시면 또한 답이 나오는 데가 이나라 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스시나 카페나 처음 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비슷합니다. 창업이라면 2, 3만불부터 넉넉하게 5만불정도면 각종 설비부터 인테리어까지 아주 예쁘게 할수있겠고요, 인수를 할 경우는 권리금(설비/매출액/가게위치 등)에 따라 2만불대부터 밀리언 넘는곳까지 쫙 있죠.
그런데, 아무리 먹는장사가 남는 장사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그렇더라도 '지켜봐도 모른다'고 하셨고, '어디 들어가서 배울 마음도 없'으시고, 그렇다고 매출이 보장된 '비싼 샵은 못산다'고 하시는걸 보니 그 상태에서 바로 시작하셨다간 99% 가지고있는 돈 다 날리실겁니다. 정말로 요즘은 뭐 하나 잘못시작했다간 갖고있는 돈 다 날립니다. 그래서 제 의견으로는.,.. 모든 준비가 될때까지는 시작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스시집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배우는 방법 밖에 없을것같습니다. 카운터는 되도록 하지마시고 재료만들고 스시마는것 배우세요. 카운터야 30분이면 다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