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나온건 800x600해상도밖에 못쐈는데 몇년전 모델은 1024x768을 쏴주고, 그리고 요즘은 1080까지도 되더라고요. 가격은 메이커마다 다르긴해도 최고해상도와 화질은 2000불 넘고요, 대강 1000불선이면 무난한 기계들이고, 500-700불대면 보급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램프가 수명이 정해져있기때문에 바꿔줘야합니다. 램프하나 가격이 기계값의 약 1/3~1/4 수준입니다. 그래서 같은 성능이라면 수명이 긴거로 사는게 낫겠죠 (참고로 1000불선 기계라면 램프수명이 2만시간은 되어야죠) 구입했다면 위에 말씀드린대로 그냥 선들만 잘 연결하고 쓰면 됩니다. 오디오시스템도 하고싶다면 컴퓨터에다 연결하면 되고요. 스크린을 사실땐 프로젝트가 와이드를 지원하면 와이드로 사시고, 아니면 일반4:3으로 사면 됩니다. 스크린은 80인치 또는 그 이상이면 되는데, 보급형이 100불정도, 고급형은 두세배정도 더 비쌀겁니다. 보급형의 단점이라면 헐렁헐렁하다는거죠. 영화볼때 가끔씩 화면이 파도치는 듯한.. 고급형은 그런게 없죠.
역시 사람마다 체감 차이가 크군요. 저는 귀가 예민하다보니까 화면 크기 보담은 소리에 더 열중하는터라. 저의 집엔 50인치 PDP에 나름대로 성능 좋고 경제적인 홈시어터인데 아파트라 볼륨을 크게 올리지 못해도 영화에 따라서는 거의 죽음입니다. 연구실에 설치해 놓은 100인치 스크린에 그저 적당히 소리만 나는 시스템하고는 비교가 안되지요.
여러사람이 얘기하는 프로젝트와 TV의 장단점을 열거해 보자면
1. 프로젝트는 영화볼때마다 설치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상당히 성가시다..
2. 대형스크린에도 선명한 화질을 얻으려면 구입 및 유지 비용이 만만챦다.
가격에 연연하다 화면만 크고 선명도가 떨어지는걸 구입했다간 엄청 후회하게 됨
3. 요즈음 대형 TV들은 기능이 다양하여 컴퓨터나 다른 AV 기기와 매칭해서 이용하면 거실이 게임에서
부터 스마트TV 기능까지 완벽한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변화시킬 수 있다.
저는 나름대로 아직까지도 영화가 주용도라면 값싼 PDV에 성능 좋고 실용적인 홈시어터시스템을 권합니다. 영화가 주라면 비싼 LCD나 LED 보다는 PDP가 좋습니다. 선명도는 좀 못하고 전기가 더 먹지만 화질은 훨씬 부드럽고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습니다. 50-60인치 LG나 삼성으로 보급형 2천 이하에서 부터 3천 내외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끔 떨이하는 것을 골라면 횡재할 수도 있고..
물론 대형 화면으로 봐야 영화 보는 것 같으신 분에게는 영 아니겠지만
뉴질랜드도 디지털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아날로그 기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조금 공부를 해서 집이란게 온 가족이 일년 365일 내내 화목하게 즐기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보십시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시장 조사를 해보시면 생각보다 결코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실껍니다.
혹시 아직 사지 않으셨다면 말리세요. 설치 후 초기에는 좀 사용하다 그냥 버려두는 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특별한 용도가 있어 겸용으로 사용하실 생각이시면 몰라도 일반 가정의 영화 전용으로는 분명히 비 추천입니다.
저도 아이들이 오클랜드에 살고 있어 마음은 거기 있고 몸은 항국에 있어 직접 도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특별히 연결해서 보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기사가 와서 설치해주면 좋고 설치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스러우시다면 위의 분이 설명드린 것 참조하여 직접해 보세요. 모르는 부분은 여기서 질문 올려가며 도움을 얻으시고...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은 좀 솜씨가...
음향 부분은 제가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겟습니다. 집에 놀고 있는 미니 콤포만 적절히 이용해도 TV 음향보디는 훨씬 더 실감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