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 수학 교육을 집에서 시키시는  경험 있으신 학부모님들의  조언을 좀 구하려 합니다.

내년에 컬리지에 올라가는 아이인데, 수학에 그다지 재능은 없지만,
한국 학생들의 기본 실력으로 학교에서는 제일 높은 레벨 수업을 합니다.(이동 수업이라)
이번 학기에 자신이 선생님께 말씀 드려 한 레벨을 낮춰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 수학을 안 한지가 벌써 5년이 넘어 가서
제가 보기에는 한국 수학 문제집의 고난이도의 문제들은 조금 힘든 듯 해서  그 중에서 쉬운 문제집으로 같이 고릅니다.
따로 학원에 안 보내고
토, 일요일 학교 안 가는 날, 한 시간 정도 개념원리 같은 수학 문제집으로
아빠가 설명 해 주고
오빠가 어려운 문제는 쉽게 이해 시켜 주곤 합니다.
보통은  혼자 문제를 풀구요.

하지만 이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과연 이런 수학 교육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아이들 친구들을 보면  이 곳에서도 과외나 학원 수업을 많이들 하나 보던데,
저희는  한국에서도 아이들 학원이나 개인 교습을 시켜 본 경험이 없어서요.

학교에서 하는 수학 수업은 무척 쉽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캠브리지 반에서 수학 수업을 듣는 아들 말로도 한국 수학 문제집 수준이 이 곳 학교 수학 보다 많이 높은 듯 하다고 하는대요.

이 곳에서 컬리지 다니고, 대학 갈 아이들에게 이렇게 한국 수학 문제집을 풀게 하는 게 과연 필요한가 여쭤 보고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나중에라도 다  필요 한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 하지만,
제가 좀 의문이 들어서요.
저희 처럼 가정에서 수학 교육을 시키시는 부모님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습니다.
학교 다녀 오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한 시간 반 정도 훑어 보고 나머지 시간에는  책 읽는 것 외에는 따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영어 역시 인터넽으로 CNN 이나 BBC 듣고 신문이나 칙을 주로 읽는 정도인데,
따로 참고서를 통한 공부가 필요 한지도 조언을 구합니다.

아들 아이가 컬리지 중반에 접어 들고 대학 갈 시기가 다가 오니 여러 가지가 궁금 해서요.
여러 부모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