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댓글다신 분도 계신데요, 어지간한 식당에서 주당 40여시간 일하고 700불 받는거라면 정말로 많이 받는겁니다. 요리경력이 몇 년 지나야 이 정도 받게되죠, 초봉은 훨씬 낮습니다. 이렇게 700불씩 받는다면 홀리데이페이까지 해서 1년에 약 3만불을 벌게됩니다. 제가 여기살면서 한국사람들 봐왔는데, 연봉이 3만불인데 10만불짜리 벤츠를 타고 다니는 분도 보고 그랬습니다. 웃기지도 않죠.
아무튼 글쓴분이 말씀하신 연봉5-9만불, 즉 3만불의 2배가 넘는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렇게 받으려면 경력만 길다고해서 되는게 아니고, 고학력이거나 나이가 어렷을때부터 요리를 시작했어야 하고, 그리고 요리 유학까지 다녀왔어야 가능합니다. 한국서 딴 한식/중식/일식자격증? 이런거 다 갖고 있어도 그런 연봉은 못받습니다. 제가 뉴질랜드 먹는 장사하며 살고있는데요, 제가 다 보고 경험한 걸 적은겁니다.
20대 싱글이시면 먹고 살고 저축도 하실 수 있겠네요..랭햅호텔에서 일할 때 2년차때까지 세금 떼고 주당 480불정도 받았습니다.거기도 오너가 싱가폴인이라 눈치보며 하루에 어떨때는 10시간 넘게 일한 적도 있는데 풀타임으로 연봉계약하면 시간외 수당은 안 주더라구요,,아무튼..조그만 제 경험상으로는 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규모가 작은 뉴질랜드에서는 레스토랑이나 호텔보다는 개인이 나중에 소규모라도 직접 운영하는 게 더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암튼..경력과 영어능력에 따라 점점 급여는 올라가니까요..^^화이팅!!!
뭐든지 혼자살면 돈을 적게 쓰는 법입니다. (싱글인데 돈을 더 많이 쓰는 경우는 계획없이 흥청망청 쓰는 경우죠) 혼자살게되면 숙식에 주당 250불이면 되니, 500불 벌면 250불남고 여기서 유류비나 기타비용으로 나가면 나머지는 저금할 수 있지요. 요리의 경우 유학을 안갔다왔다면 벗어나기 힘듭니다. 역시 요리유학은 프랑스가 가장 알아주죠. 경력이나 맛솜씨로 쟁쟁한 사람이 워낙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