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음식물 반입은 정말 복불복 입니다.

꼭!!! 가져오실거면 영어로 이게 어떤종류의 것인지 표기 하세요.

 영어를 좀 하시는 주위분은 집에서 짠 참기름도 가져오셨어요.

그리고 가방 하나에 다 넣어 그것만 열어보여주시구요.

포장은 당근 안 흐르고 안 터지게 하셔야하는데  어르신들께서 그렇게 해오시는것두 여간 힘들지 않을텐데...

당연 육류 유제품 마르지 않은 생선..  은 없어야하고  포장용기에 그림도 없어야..........

임신 하셨다니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 생각이 간절할텐데  꼭  다 들고 들와 드실 수 있었음 좋겠네요.

고추장은 김장김치포장비닐로 두세겹싸서 흐르지않게 테잎으로 잘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가급적 육류,과일,생선류는 피하시고 건어물종류는 포장된 상태로 가져오시면 됩니다.그리고 포장에 영문이름을 투명테잎으로 알아볼수 있게 붙이는게 좋습니다.어르신들이라 영어가 안될것 같은데... 별도로 음식물 리스트를 영문으로 작성하셔서 통관시 보여주시면 편합니다. 가지고 오실 물건종류를 적어주시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도움을 드릴수 있을 것 같은데 필요하시면 목록을 다시 한번 올려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자세하게 설명해드리지요.

일단 모든것을 다 밝힌다는 자세로 접근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에 다녀오면서 음식물이니 잡화니 하며 박스로 두박스를 싣고 왔습니다.



우선 음식물과 음식 이외의 물품은 따로 분리해서 포장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은 가능한한 한국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것을 많이 담았고 (상표가 붙어 있는 제품) 만약 집에서 만든 것은 진공포장을 했습니다.

그 다음 모든 음식물에 번호를 메기고 그 번호에 맞게 음식물 리스트를 만들고 해당 품목마다 영어로 설명을 붙였습니다( 요즘 인터넷이 좋아서 인터넷에서 그냥 복사해 붙였습니다)

뉴질랜드 공항에 도착해서 일단 음식물이 있다는 신고서에 체크를 하고 음식품 검사를 받는데 먼저 리스트를 세관원에게 보여줬습니다.

처음 몇가지 체크하더니 그냥 훑어보고 끝났습니다.



제가 가져온 음식은 구운김, 돌미역, 각종 짱아찌류, 인스턴트 커피, 북어, 마른멸치 및오징어, 젓갈류, 인삼(말린 것) 등이었습니다.



미숫가루 같은 가루류의 음식은 삼가하시는 것이 빠른 입국에 도움이 될 것이고 과일이나 채소류는 당연히 가져오시면 안될 겁니다.



부모님들께서 오시니까 미리 음식룸 리스트를 한국에 계신 분이 작성해서 동봉하시면 훨씬 수월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