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초등학교 적응기간......

아이의 초등학교 적응기간......

7 2,097 L.K
얼마전에 아이가 프라이머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가 외진곳이라 한국인뿐 아니라 동양아이들이 없는곳입니다.
전부다 키위아이들인데 저희아이가 적응을 잘하고있는지 걱정이되네요...
아침에 교실까지 데려다주고  잠깐 놀아주다가 멀리서 보고있으면
백인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잘 노는것같은데 우리아이랑은 어울리지 않는것같더라구요..
아직 저희애가 영어가 조금 서툴긴 하지만 ..활달한 성격탓에 못하는 영어로 먼저 다가가서 
어울려도 보고 말도 걸어봤지만 머리칼이 까만 동양애한테는 얘들이 관심이 없나봐요..
그렇게 혼자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종 땡치니까 교실로 잽싸게 뛰어가는데
너무 가슴아파 울컥하더라구요.....ㅠㅠ
조금 멀더라도 동양인들도 있고 한국사람들 많은 학교로 보낼껄..하는 후회도 밀려오구요...
아침마다 가슴이 미어지면서 돌아오네요........ 

동변상련
저도 동양아이 하나없는 학교에서 아이를 보내는 엄마 입니다. 9월말에 학교를 보냈으니 거의2개월이 되어갑니다. 저희 아이는 숫기까지 없어서 너무 걱정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착해 보이는 한아이만 공약해서 아주 친절하게 몇번 말도 시키고 정성을 조금 들였습니다. 지금은 둘이가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답니다. 정말 당해보지 않은 엄마는 모르는 엄청난 가슴앓이 입니다. 어머니 아이를 위해 화이팅하세요
토마스맘
정말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저희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는데, 영어를 아예 못할때는 아이들과 전혀 말도 하지 않았고 요즈음은 한두마디 간단한것은 하는데 문제는 다른 아이들이 못알아 듣는다는 것이죠..혼자 동화책보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면 정말 가슴이 미어지죠..이미 경험한 엄마들 말로는 나중에는 한국말을 못해서 걱정이니 너무 가슴앓이 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게 쉽게 되나요..어쨌든 해결 방법은 아이를 믿고 시간이 해결 해 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는 없는듯해요..화이팅!!!
엄마들 화이팅
집에서 아이를 많이 격려해주세요.. 넌 한국말을 잘한다 이나라 아이들은 한국말 하나도 모른다..넌 이제 영어도 배우기 시작했다..시간이흐르면 넌 영어랑 한국어랑 둘다 잘하는 아주 훌령한 아이가 된다..너 뒤엔 엄마 아빠가 있다 걱정마라 사랑한다...그리구 시간이 쪼끔 흐르면 말한 그대로 됩니다..
^^
쉽지 않은 일이죠. 그치만 힘들게 뉴질랜드까지 왔잖아요. 힘내세요. ^^

조금 힘들겠지만 항상 아이가 하는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시고 학교 생활에 최대한 많이 관심을 가지세요. 당연히 영어공부는 엄마와 아이 모두 필수조건이니까 열심히 하시면서요.

참고 이기시면 시간이란 약이 조금씩 약발을 세우지 않을까요?

괨한 물량공세나 선물공세같은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자고로 진심을 통한다고 했으니까 분명히 좋은 일이 곧 생기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글 읽으니 제가 눈물 나오려구 하네요... 저두 여기서 아이를 낳았는데 지금은 아직 어리지만 고민이네요... 힘내세요!!!
가슴 아픈 맘
우리 애들도 시골에서 학교다니는데 지난주에 손가락으로 눈찢어지는 시늉하며 저희 숫기 없는 아들을(2학년) 놀려대서 애가 학교 안간다고 그래요.엄마,누가 나 만들었어?응,하느님,그럼  하느님한테 자기 눈 좀 백인애들 처럼 고쳐달라고 얘기 좀 해야겠어...다음날 아침에는 눈을 뜨자마자 큰소리로 엉엉 울더군요. 학교가서  누구를 붙잡고 얘기를 할지 막막해지더군요. 큰돈내고 학교들어와서 이 대접 받는구나... 학부모 회의때 가서 얘기했어요. 각자 애들 가정에서 서로 다양성 존중하는 가이던스를 주어야하지 않을까,어떻게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 좀 하자고 제안했죠.
천만번 이해
그맘 저도 너무너무 이해해요..글 읽는데 저두 눈물이 울컥..ㅜㅡ저희아이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요..이제 한 5개월정도 되었나요? 풀타임이 아니고 3시간 정도 있다가 오는데..아침에 데려다 주고 조금 지켜보면..항상 우리아이는 혼자서만 만들기 하고..혼자서만 그림그리고..혼자서만 흙장난하고..거기에 다른 친구들이 우리아이에게 말을 걸어도 울아인 대답을 못하니..같이 놓아주지도 않고...지들끼리 소꼽장난하면서 울아이가 가면 여긴 자기네 구역이라고 오지 못하게하고..정말 저도 맘고생이 많았답니다..정녕 누굴위하여 이곳에 온것인가에 대한..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울아인 혼자 놀긴하지만 그래도 말은 안통해도 몇몇아이들과 노는거 같구요..

제가 영어가 짧아서 울 아이에게 도움을 많이 못주는거 같아서 더욱 전 가슴이 아프답니다..12월에 만 5세가 되지만 내년 2월 새학기 시작될때 초등학교를 들어가는데..영어가 아직 부족해서 정말 많이 걱정이 되네요..유치원선생님 말론 이제 많이 알아듣기 시작한거 같다는데..그래도 걱정이 너무 많이 되네요..암튼 우리 엄마들 힘내자구요!!화이팅!!!

Total 48,786 Posts, Now 806 Page

인기 호주 대학 정보좀..
bs | 조회 1,115 | 2009.11.30
2 인기 음식물 쓰레기.
yongsuk81 | 조회 1,735 | 2009.11.29
2 인기 비비크림
jkjk88 | 조회 1,616 | 2009.11.28
인기 웰링톤여행
putter | 조회 1,254 | 2009.11.27
1 인기 tax return
와티푸 | 조회 1,390 | 2009.11.27
2 인기 스쿼시??
jamiec415 | 조회 1,268 |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