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유산하신분?

오클랜드에서 유산하신분?

7 2,536 머할까?
유산해서... 퇴원했구요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타국에서 한국에 친정엄마한테 알리기도 마음아프고 .......
주위에 딱히....유산 경험하신분도 없네요......
오클랜드에서 유산 하게 되면 보통  머 특별히 한약을 먹는다던지....... ??
어떻게 해야되나요??
힘내세요
저도 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애를 낳고 난 이후처럼 이래저래 몸조리를 잘해야 한다고 들은것 같아요. 찬물 찬바람 쐬지 마시고 미역국 드시고 등등...얼른 건강 회복하시길 바랄께요..맘적으로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친정엄마께 연락드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초시계
저의 집사람도 유산을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정말 둘이서 붇들고 엄청 울었습니다. 그리고 오클랜드 근교로 드라이브 가서 경치 좋은 바닷가 앞에서 (두꺼운 옷입고) 그 (유산된 아기)녀석을 파도와 함께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름도 지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둘이 생겼습니다만 가끔 그곳에 가면 그녀석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이 태어났다면 몇살일텐데 하고 말이죠... 시간이 지나면 그냥 추억으로 남습니다.... 참 괜한데 돈쓰지 마세요 그냥 맛난거 사드시는게 훨씬 효과 있었습니다.
Ssong
저는 한국에 있는 사람입니다. 답변을 보고 지나가는 길에 마음이 쓰여 글남기고 갑니다.

힘내시고 몸 따뜻하게 해주세요. 무거운거나 힘든일은 3개월동안은 하시지 마시고요. 마음을 추수리는 것이 제일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아이를 안낳아 봐서 잘은 모르지만, 저희 어머니가 5명을 낳으셔서 많이 들은 이야기라 전해드리고 갑니다. 건강잘챙기시고 몸이 많이 안좋은것 같으시면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가서 이야기 나누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녹용추천
그냥 건강식품점에서 녹용사다가 며칠먹어세요 초시계님 말씀대로 괜한돈 쓰지마세요 .힘내세요 하는사람 한의원하나봐요 한국은 괜찮겠지만 뉴질랜드에서 한약 먹지마세요 약 양도 반도안되고 값도비싸고 한약재도 거의 믿을수 없답니다
abc
얼마나 힘드시겠 습니까?

몇달전 읽은 책중에 유산됀 아기도 천국갈수 있다고

써있더군요. ( 책 제목 HEAVEN, 저자 RANDY  ALCORN,)

이책 읽고 위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이상한 책이 아니고 천국에대하여 신학적으로 연구한 저자가 쓴책 입니다.

전 저자가 말을 약간 장황하게 써놓고 영어가 유창하지못해 상세한 부분까진 이해못하는 부분도 적지 않았지만, 성경에 대한 기본지식만 있다면 핵심내용을 이해하는데 별 무리는 없는듯 합니다.

혹시 크리스챤이시면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 합니다.

비 크리스챤이시면 성경적 근거등을 이해하기 어려울듯하니

굳이 책을 사서읽을 필요까진 없을 것같고, 결론적인 내용인 유산됀 아기도 천국갈수

있다는 사실에 위로 받으시길 희망합니다.

언젠가 그곳에서 아기와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음식으론 쌀밥에 고기국이 좋지 않을까요?

long grain 말고 그냥 한국사람들이 보통먹는 그 찰진 쌀밥.

고기국은 미역에 소고기넣고 푹삶은것이 좋을것입니다.
baby
전 2년전에 31주된 아이를 여기에서 유산했습니다. 여전히 아이의 사진, 유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아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요번 주 토요일이 딱 2년 되는 날

인데 여전히 많이 슬프답니다. 아이 유산하고 너무 허기가 져서 그 다음 날 내 친구가 끓여 준 미역국을 한 사발 먹은 생각이 나네요.그리고 3일 후에 친정엄마가 한국에서 오셔서 많이 나아졌답니다. 그리고 친정 엄마 한국가자마자, 바로 회사엘 복귀했습니다. 집에 혼자 있으면 자꾸자꾸 생각이 많이 나서요. 특히 심적으로 너무너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몸조리 잘하시고 산책도 많이  하시고 focus를 아이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유산후에 아이가 더 빨리 들어선답니다. 저 역시 유산 후 3개월만에 다시 임신이 되어서 임신 기간동안 North Shore Hospital에서 관리를 잘 받았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ljy0609@hotmail.com으로 연락처 남겨 주세요...
hope
답변글들 읽다가 마음이 찡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오클랜드 남부 보타니 지역에 살구, 작년에 유산했는데요, 특별히 한약 같은건 먹은거 없구요, 그냥 입맛 없어도 보통 먹던 밥 잘 챙겨먹었어요. 몸도 힘들지만, 마음이 정말 아프죠.... 친구들 중에서 임신,유산 했던 친구들도 없어서, 저한테 위로해준다고 하는 말이, 친한 친구들이 좋은 의도로 해주는 말이지만, 어떤 말들은 오히려 상처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유산해본적 없는 사람은 그마음 모르죠. 저도 유산하기 전에는 그마음 몰랐으니깐요.

제가 유산하고 한참 힘들때 매일 들어가서 다른 유산경험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위로 받았던 홈페이지 알려드릴게요.  www.everybody.co.nz 들어가시면, forum에 miscarriage 있거든요. 저는 여기서 위로 많이 받았어요.

쇼핑센터 가면 임신한 여자랑 애기들만 보이고. 티비에서 애기들 광고 나오면, 또 마음 아프고. 눈치없이 임신했던거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애기 언제 가질 계획이냐고 물어보고.

주변에서 유산 후 애기 잘 들어선다고 하는말, 희망으로 받아들였지만 그냥 한귀로 흘려지고, 솔직히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더라고요. 자꾸 이래저래 무리했던 제 행동들에 자책감 들고요. 그런데 정말 유산 후 애기 잘 들어서는말 맞더라고요.

그리고, 유산하고 나서 알게된건데, 사람들이 잘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은근히 유산했던 경험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님, 지금 정말 마음 힘드시지만, 마음 잘 추수리시기 바래요. 한약 그런거 보다, 마음 잘 추수리세요... 입맛 없어도, 영양가 많은 보통 먹는 밥 잘 챙겨드시고요.

궁금한 점이나, 그냥 이야기하고 싶은 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제 연락처 알려드릴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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